아스널, 20년 만에 우승할 수 있을까? 맨유 원정에서 1-0 승리→맨시티 제치고 리그 1위

입력
2024.05.13 06:46
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아스널이 리그 우승을 하기 위해선 맨체스터 시티가 미끄러져야 한다.

아스널은 1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86점으로 1위가 됐다. 아스널보다 1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는 승점 85점으로 2위다.

먼저 앞서 나간 건 아스널이었다. 전반 21분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의 롱킥을 아스널이 끊어냈다. 그 공이 우측면에 위치한 카이 하베르츠에게 향했다. 카세미루가 미쳐 나오지 못해 온사이드였다. 하베르츠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크로스를 올렸다.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쇄도하면서 밀어 넣었다. 전반은 아스널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은 팽팽한 흐름이었다. 서로 공격을 주고 받으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맨유가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아스널도 가만히 있지 않았고 맨유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오나나 골키퍼의 선방쇼로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아스널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아스널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리그 우승 레이스를 유지했다. 현재로선 맨시티가 유리한 상황이다. 아스널은 승점 86점, 맨시티는 승점 85점이다. 하지만 맨시티가 아스널보다 1경기 덜 치렀기 때문에 맨시티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아스널은 맨시티의 우승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

맨시티는 토트넘 훗스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남겨 놨다. 토트넘과 웨스트햄이 맨시티의 발목을 잡을지 주목된다. 토트넘은 맨시티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팀이다. 이번 시즌에도 맨시티 홈에서 3-3 혈투를 펼쳤다. 웨스트햄도 위협적인 팀이라 안심할 수 없다.

아스널의 마지막 상대는 에버턴이다. 에버턴이 호락호락한 팀은 아니지만 이번 시즌 아스널의 전력을 고려해보면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에버턴은 리버풀전 승리를 포함해 최근 5경기 무패다.사진=게티 이미지

아스널은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248일 동안 리그 1위를 달렸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를 향해가면서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승점을 놓치는 경기가 늘어났고 상승세가 끊겼다. 맨시티와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것이 타격이 컸다. 아스널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은 데클란 라이스, 카이 하베르츠, 위리엔 팀버르 등을 영입하며 보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스널은 시즌 초반 무패를 달리며 좋은 흐름을 유지했고 리그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잠시 주춤했다. 최근 아스널은 자신들의 축구를 다시 보여주기 시작했고 우승권을 유지했다. 아스널은 이번에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2003-04시즌 무패 우승 이후 20년 만에 리그 우승이다.사진=게티 이미지<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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