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 보고 있나?'...포든의 해트트릭 순간, 라이벌 레전드가 소환됐다!

입력
2024.04.04 23:23


필 포든의 해트트릭 순간과 웨인 루니의 득점 장면/데일리 메일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필 포든(맨시티)의 골에 웨인 루니가 소환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4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스톤 빌라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4-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스테판 오르테가, 리코 루이스, 마누엘 아칸지, 후뱅 디아스, 요슈코 그바르디올, 베르나르도 실바, 로드리, 포든, 제레미 도쿠, 훌리안 알바레스, 잭 그릴리쉬가 선발로 출전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 로테이션을 택했다. 엘링 홀란드, 케빈 데 브라이너를 교체 명단에 포함시키면서 그동안 주로 교체로 나섰던 잭 그릴리쉬, 도쿠 등이 선발 기회를 잡았다.

우승 경쟁을 위해서는 승리를 따야 하는 가운데 포든이 맹활약을 펼쳤다. 포든은 1-1로 진행되던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직접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벽 사이를 절묘하게 뚫은 킥이었다.

포든은 후반 16분에 멀티골에 성공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로드리가 돌파에 성공한 후 크로스를 했고 포든이 왼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후반 32분에는 마침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포든은 페널티 박스 밖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필 포든/게티이미지코리아




포든은 올시즌 커리어 하이를 달리고 있다. 리그 30경기 14골 7도움으로 지난 시즌 11골 기록을 넘어섰다. 특히 득점력까지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흥미롭게 포든의 세 번째 득점 장면에서 레전드 한 명이 소환됐다. 바로 맨시티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인 루니.

포든은 해트트릭을 완성하기 전에 상대에 밀려 넘어졌고 순간적으로 주심을 향해 항의를 했다. 그때 볼이 다시 본인에게 연결되자 곧바로 일어나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터트렸다.

루니 또한 과거에 포든과 유사한 장면을 연출한 적이 있다. 루니는 2005년에 맨유와 뉴캐슬의 경기에서 달리면서 심판에 항의를 했다. 그 순간 볼이 흐르자 루니는 환상적인 원터치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루니는 여전히 분노가 풀리지 않은 듯 공을 계속 골대에 차면서 감정을 표출했다.



웨인 루니의 2005년 뉴캐슬전 골 장면/데일리 메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포든의 해트트릭 득점은 루니의 골과 비교가 되고 있다. 루니는 해당 득점을 자신의 최고의 골로 뽑고 있다”고 했다. 포든 또한 “그릴리쉬가 나에게 루니의 골과 비슷하다고 했다. 재미있는 장면이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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