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색이다!" 맨유전 앞두고 '파란 머리' 변신한 잭슨→팬들은 '기대감 폭발'

입력
2024.04.04 22:55
사진=트리뷰나. 니콜라 잭슨이 맨유전을 앞두고 파란색으로 염색한 머리를 공개했다.

[포포투=김아인]

니콜라 잭슨이 맨유전을 앞두고 파란색으로 염색한 머리를 공개했다. 첼시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잭슨은 자국 리그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해 2019-20시즌 비야레알에 합류했다. 본격적인 1군 무대에서의 활약은 2022-23시즌 시작됐다. 모든 대회에서 38경기 13골 5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렸다. 이후 공격력 강화를 필요로 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눈에 들면서 첼시 이적이 성사됐다. 잭슨은 3700만 유로(약 540억 원)의 금액으로 올 시즌 첼시에 입성했다.

기대와 달리 초반 컨디션은 불안정했다. 드리블과 연계, 스피드 등에서 모두 준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했다. 3라운드 만에 프리미어리그(PL) 데뷔골을 신고했지만 비판의 목소리가 더 커졌다. 문전 앞 치명적인 미스, 잦은 오프사이드 반칙, 여기에 경고 9개로 리그 최다 옐로카드 수집까지 많은 오명을 떠안고 전반기를 마쳤다.

그래도 후반기로 접어들수록 PL에 적응 중이다. 잭슨은 최근 모든 대회 5경기에서 3골 1도움을 올리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현재까지 리그 25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한 잭슨이 이제 한 골만 더 넣는다면 과거 디디에 드로그바가 첼시의 전설이 되기 전 첫 데뷔 시즌에 기록한 득점 수와 같아진다.사진=게티이미지. 니콜라 잭슨이 맨유전을 앞두고 파란색으로 염색한 머리를 공개했다.

최근 잭슨이 파격적인 자신의 머리를 공개했다. 첼시의 컬러 '파란색'으로 염색되어 있었다. 팬들의 반응은 폭발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첼시 팬들은 잭슨의 새로운 스타일이 그에게 행운을 가져다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잭슨의 사진과 첼시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팬들은 "맨유는 이 경기에 준비가 안 됐다. 잭슨이 그들을 요리할 거다. 거짓말이 아니다. 맨유를 요리할 거다", "첼시 그 자체다", "우리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유를 마지막으로 이긴 것은 2017년이었고 그 경기에서 바카요코는 파란 머리를 하고 있었다. 오늘 밤 잭슨은 파란 머리를 했다"고 반응했다.

이번 시즌 부진하며 12위에 위치한 첼시는 다음 상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시즌 막바지를 앞두고 가장 어려울 경기 중 하나로 꼽힌다. 첼시는 리그에서 맨유를 12경기 동안 이기지 못했다. 지난 2017년 11월 1-0 승리가 마지막이었다. 맨유전을 앞두고 파란색으로 염색한 잭슨의 모습이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왔다.사진=게티이미지. 니콜라 잭슨이 맨유전을 앞두고 파란색으로 염색한 머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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