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주장 완장이 손흥민을 진화시켰다"...포스테코글루의 '결단', "캡틴 변화 필요했다" 이유 공개

입력
2024.04.04 20:00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손흥민(토트넘) 사랑은 여전하다.

토트넘의 올시즌 가장 큰 변화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부임이다. 셀틱에서 도메스틱 트레블(리그, 컵대회, FA컵)을 달성하며 주목을 받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을 빠르게 변화시켰다. 특히 수비적인 경기를 펼치던 이전의 감독들과 달리 공격 축구로 새로워진 토트넘을 선보이고 있다.

그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자 손흥민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특유의 뒷공간 침투와 득점력으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27경기 15골 8도움으로 팀 내 득점 1위이자 리그 득점 5위에 올랐다.

새로운 기록도 넘쳐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달 31일에 펼쳐진 루턴 타운과의 30라운드에서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날 득점으로 토트넘 통산 160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해리 케인(280골), 지미 그리브스(266골), 바비 스미스(208골), 마틴 치버스(173골)에 이어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올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또한 직전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토트넘 공식전 400경기의 금자탑을 쌓았다. 구단 역사상 14번째 400경기에 출전한 선수이자 유럽 외 국가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손흥민은 올시즌 주장이라는 중책도 맡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 후 곧바로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다. 축구대표팀에 이어 토트넘에서도 주장을 맡으면서 리더로서 팀을 이끌게 됐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여러 차례 손흥민의 리더십을 칭찬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시 한번 손흥민을 극찬했다. 유럽 매체 ‘유로스포츠’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주장으로 선임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토트넘은 변화가 필요했고 우리의 방향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주장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연스러운 상황이다. 손흥민은 이미 대표팀에서도 주장을 맡고 있었다. 주장을 맡았을 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그는 올시즌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주장 완장을 달고 손흥민은 한 단 계 진화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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