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주말에 나오면 정말 놀라울 것..." 울버햄튼 감독 한숨... 황희찬 부상에 불만 토로

입력
2024.03.01 12:28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황희찬(울버햄튼)의 부상에 대해 감독이 불만을 강력하게 나타냈다. 

울버햄튼은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3-2024 잉글랜드 FA컵 16강(5라운드)에서 전반 2분 터진 마리오 르미나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울버햄튼은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로테이션을 돌린 브라이턴을 막아 세우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FA컵 8강 대진이 완성됐고 울버햄튼은 코벤트리(2부리그)와 준준결승을 치른다. 대진운이 따르며 준결승 진출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다만 이날 선발로 출전했던 황희찬이 부상을 당했다. 황희찬은 후반 8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받은 뒤, 동료 르미나를 향해 침투 패스를 시도했다. 패스 직후 황희찬은 디딤발인 왼쪽 햄스트링을 붙잡고 쓰러졌다. 황희찬은 오른손으로 얼굴을 감싸쥐며 크게 고통스러워했다. 빠르게 의무팀이 달려 들어가 상태를 확인했고 절친 조세 사도 한달음에 달려나와 황희찬의 상태를 확인했다.

그러나 황희찬은 통증을 호소하다 결국 일어나지 못하고 페드루 네투와 교체되어 나갔다. 절뚝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황희찬의 표정은 어두웠다.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됐다.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스피드를 내야 하는 선수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햄스트링 부상은 황희찬의 고질병이기도 하다. 황희찬은 지난해에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기간을 포함해 여러 차례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한 적이 있다.

울버햄튼 개리 오닐 감독은 경기 후 "승리는 기쁘다. 그러나 황희찬이 햄스트링에 약간의 통증을 느껴 정말 힘들었다. 네투나 마테우스 쿠냐가 겪었던 부상과 달리 황희찬의 부상 상태는 심각하지 않아 보이지만 황희찬이 주말에 열리는 경기에 출전한다면 정말 놀라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닐 감독의 이야기처럼 황희찬은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10일 이상은 나설 수 없는 상황이 된다. 

따라서 황희찬은 뉴캐슬 원정에 이어 10일 홈에서 열리는 풀럼과의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이다. 부상 여파가 있다면 본머스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고, 이후 A매치 소집기간에도 제 컨디션을 유지하기 힘들 수 있다.

오닐 감독은 불만도 굉장한 상황. 오닐 감독은 “오늘 경기는 아주 중요했다.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렸어야 하는 경기다. 최소한 준비할 시간이 한 주는 필요했다. 우리는 전후 경기 스케줄에 상관없이 최고의 선수들을 내보냈다. 지난주 일요일 셰필드와 경기하고 너무 가까운 시간에 또 경기를 했다. 6일간 3경기라니 너무 어려운 일정이었다”고 토로했다.

울버햄튼은 지난 18일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를 2-1로 승리하고 25일 셰필드를 1-0으로 이겼다. 단 4일 만에 다시 브라이튼을 만났다. 황희찬은 세 경기서 모두 선발로 뛰었고 결국 부상을 입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편 황희찬의 부상은 울버햄튼 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부정적이다. 올 시즌최다 득점자는 황희찬이다. 공격을 이끌고 있다. 또 국가대표팀에서도 황희찬의 영향은 굉장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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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단
    우리 황희찬선수가 부상이라니 너무 속상해요. 꼭 빨리 회복해서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면 좋겠네요. 울버햄튼도 우리 대표팀도 너무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수 없네요. 멋지게 플레이하는 황희찬선수 기대하고 있었는데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1달 전
  • 천녀유혼
    늘 부상의 위험에 놓여있는 선수들이 안타까워요 지난 시즌 부상으로 고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던 황희찬선수가 또 햄스트링으로 부상아웃하는 모습을 보게 되네요. 요즘 자신감 있는 플레이 물오른 골결정력 너무 좋았는데 아쉽네요.
    1달 전
  • 모탁
    부상이 참 무섭네요. 이번시즌 너무 좋은 골결정력을 보여온 황희찬선수라 기대가 컸는데 이렇게 또 부상으로 아웃되는 모습을 보니까 속상하네요. 선수 본인이 가장 힘들겠지만 황희찬선수를 한동안 경기에서 못본다는 생각에 실망감이 커지네요.
    1달 전
  • 우이랑
    오닐 감독님의 불만이 이해가되네요. 브라이튼전에서 그래도 승리했으니 다행이긴 한데 앞으로의 경기운영에 차질은 분명히 생길거 같네요. 황희찬선수의 부상이 얼마나 심각하고 또 회복에 얼만큼의 시간이 걸릴지 알수없는 상황이니까요. 가능하면 빨리회복해서 좋은 모습 보고 싶네요.
    1달 전
  • 길복
    감독님 입장에서는 참 어려울거 같아요. 더구나 울버햄튼같이 선수층이 두껍지못한 팀에서는 적절한 로테이션을 통해서 부상관리, 체력관리를 하면서 경기를 준비해야할텐데 핵심선수들이 이렇게 다들 부상으로 이탈하는 상황이 반복되면 버티기가 힘들거 같네요.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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