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도 충격적이었는데…뮌헨 또 '토트넘 후보' 원했다

입력
2024.02.13 19:30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전력 외로 밀려났던 에릭 다이어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실제로 바이에른 뮌헨은 다이어를 완전 영입 옵션을 포함한 임대로 데려왔다.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다이어는 "꿈이 이루어졌다"고 기뻐했다.

그런데 바이에른 뮌헨이 또 다른 토트넘 출신 선수를 겨울 이적시장에서 원했던 것으로 드러나 화제다. 네덜란드 출신 에이전트인 네이선 판 쿠페렌은 13일(한국시간) ESPN 굿모님 에레디비시 쇼에 출연해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 마감일 이틀 전에 스티브 베르흐바인 영입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2020년 1월 이적료 2700만 파운드에 PSV 아인트호번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베르흐바인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정확한 발기술까지 갖춰 손흥민, 해리 케인 등과 함께 장차 토트넘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에게 막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데얀 쿨루셉스키가 주전으로 자리 잡으면서 입지가 더욱 줄었다.

토트넘에서 벤치로 밀려난 베르흐바인은 네덜란드 대표로 소집 중 스냅챗에 먼지가 가득 덮인 슈퍼카 사진과 함께 "네가 아무리 소중해도, 널 소중히 여기는 곳에 있지 않다면 아무렇지 않다(No matter how precious you are, if you are not at a place that values you, you are nothing)"고 적어 뛰고 싶은 현재 상황을 한탄하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당시 감독이었던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은 베르흐바인이 잔류하기를 바랐지만 베르흐바인은 출전 시간을 위해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결국 2021-22시즌을 마치고 아약스로 이적료 2800만 파운드(약 430억 원)에 이적했다.

베르흐바인은 이적 후 인터뷰에서 "열심히 훈련했지만 3~4분 동안 뛸 수 밖에 없었다. 내가 원한 플레이 타임은 아니었다. 너무 답답했다"고 털어놓았다.

고국으로 돌아간 베르흐바인은 꾸준한 출전 시간을 부여받으며 빠르게 정상 궤도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 아약스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에레디비지에서 32경기 12골을 터뜨렸고 이번 시즌에도 16경기에서 7골로 맹활약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베르흐바인을 노렸던 이유는 2선 보강을 위해서다. 베르흐바인은 좌우 측면 공격수뿐만 아니라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판 쿠페렌은 "베르흐바인 이적엔 3000만 유로가 넘는 금액이 필요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이) 구체적이지 않아서 우리끼리 구체적으로 논의하지 않았다"고 했다.

베르흐바인을 노리는 팀은 또 있다. HITC는 "리버풀과 맨체스터시티가 베르흐바인 영입에 관심이 있으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가장 적극적"이라고 전했다.

판 쿠페렌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웨스트햄이 베르흐바인에게 관심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베르흐바인은 아약스에 매우 중요하다. 베르흐바인은 아약스와 유로에서 뛰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여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두고 볼 일"이라고 설명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키톡 8 새로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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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뭉탱이월드
    응 현 베르바인이 토트넘 선수들보다 잘함
    17일 전
  • 뽈롱뽈롱
    토트넘은 그냥 선수의 무덤인데 뭔 후보타령이지
    17일 전
  • 코다리
    베르바인이 아약스에서 잘하고있는데 토트넘얘기가 왜나옴
    17일 전
  • 마이와이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 마감일 이틀 전에 스티브 베르흐바인 영입을 요청했었네요
    16일 전
  • 김춘식
    뮌헨은 토트넘을 왜좋아하는거야
    1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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