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들의 몰락' 뮌헨-바르사-나폴리, 세 팀 모두 지난 시즌보다 리그 순위 하락...2연패 도전에 빨간불

입력
2024.02.13 15:17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이번 시즌 주요 유럽 리그에서는 ‘디펜딩 챔피언’들의 몰락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축구 콘텐츠 제작소 ‘score90’은 12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자들이 지금까지 모두 힘겨운 2023/24시즌을 보냈다”라며 바이에른 뮌헨, FC 바르셀로나, SSC 나폴리의 현재 성적을 조명했다.

뮌헨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리그 11연패를 이뤄냈다. 시즌 말미에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을 선임하는 홍역을 치렀지만 리그 우승은 달성했다. 마지막 라운드 직전까지 2위였던 뮌헨은 도르트문트가 최종전에서 마인츠05에 2-2로 비기면서 간신히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 뮌헨은 타이틀 방어가 어려워졌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바이엘 레버쿠젠이 17승 4무(승점 55)로 무패 행진을 질주하면서 뮌헨을 위협하고 있다. 우승 결정전이었던 직전 경기에서도 레버쿠젠이 뮌헨을 3-0으로 제압하면서 분데스리가 제패에 더욱 가까워졌다. 16승 2무 3패(승점 50)로 리그 2위인 뮌헨은 1위 레버쿠젠과 5점 차로 벌어졌다.





FC 바르셀로나의 경우 지난 시즌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함께했다. 바르셀로나는 2022/23시즌 28승 4무 6패(승점 88)로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1위를 지켜냈다. 바르셀로나는 리그에서 단 20실점만 허용한 단단한 수비로 패권을 거머쥐었다.

바르셀로나 역시 2023/24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15승 6무 3패(승점 51)로 리그 3위다. 1위 레알 마드리드(19승 4무 1패)와의 승점 차는 무려 10점이다.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압박감이 커지자 차비 감독은 시즌 종료 후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가장 몰락이 두드러진 구단은 나폴리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아래 세리에 A의 강팀으로 급부상했다.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김민재 등이 중심을 잡은 나폴리는 28승 6무 4패(승점 90)로 세리에 A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나폴리는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 나폴리는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스팔레티 감독이 팀과 작별하고 김민재가 떠나자 나폴리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나폴리는 10승 5무 8패(승점 35)로 리그 9위다. 시즌 중도에 뤼디 가르시아 감독을 왈타르 마차리로 교체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이대로라면 유럽클럽대항전 진출권 획득도 어렵다.





사진= score90/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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