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이레? 매과이어!' 방출 직전이었는데 기적처럼 부활 '존버(?)는 승리한다'

입력
2024.02.13 17:40
사진=프리미어리그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해리 매과이어 맹활약이 계속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2-1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승점 41, 13승 2무 8패, 33득 33실, 0)는 6위로 도약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부상 이탈로 위기에 봉착한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라파엘 바란과 매과이어 조합으로 센터백 라인을 구축했다. 왼쪽 루크 쇼와 오른쪽 디오고 달롯은 측면 풀백으로 가세했다. 골키퍼 장갑은 안드레 오나나가 착용했다.

무패 행진이 이번에도 계속됐다. 맨유는 전반전 라스무스 회이룬 선제골로 앞서갔고, 빌라는 후반전 더글라스 루이즈 동점골로 반격했다. 무승부로 끝나려던 찰나. 종료 무렵 스콧 맥토미니가 천금 같은 극장골을 터뜨려 맨유를 승리로 이끌었다.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눈부신 결정력을 뽐내고 있는 회이룬, 시즌 내내 값진 득점을 터뜨리는 맥토미니도 대단하지만, 매과이어 부활도 조명된다.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방출 후보 1순위였던 매과이어는 잔류와 경쟁을 결심한 다음 리산드로 공백을 든든히 메우고 있다.

이날 매과이어가 기록한 스텟은 클리어링 5회, 슈팅 블록 1회, 태클 4회, 지상 경합 성공률 80%(5회 시도-4회 성공), 공중 경합 성공률 100%(7회 시도-7회 성공), 회이룬 득점 도움 등이 있다. '소파 스코어'는 매과이어에게 7.8점 합격점을 부여했다.

'PL 통산 최다 득점자(260골)'이자 잉글랜드 레전드 앨런 시어러는 "매과이어는 정말 많은 것(a lot of sxxx)들을 참아야 했다. 다시 말하지만, 나는 매과이어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감독은 자신을 원하지 않고, 주장에서도 제외했다. 이제 매과이어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빌라전도 정말 훌륭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탈락으로 벼랑 끝에 몰렸던 맨유가 반등에 성공했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 계속 박차를 가한다. 달라진 맨유는 19일 새벽 루턴 타운 원정을 떠나 공식전 5연승에 도전한다.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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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공소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방출 후보 우선순위였던 매과이어는 잔류와 경쟁을 결심한 다음 리산드로 공백을 든든히 메우고 있네요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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