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이 너무 좋은 과르디올라 감독…“메시도 그 나이 때 그렇게 못 했는데” 극찬

입력
2024.02.13 15:15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엘링 홀란을 칭찬했다.

맨시티는 오는 13일(한국 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코펜하겐을 상대한다.

홀란은 지난 시즌 맨시티의 핵심 선수였다. 53경기에 출전해 52골을 기록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35경기 36골 8도움이라는 엄청난 공격포인트를 쏟아냈다. 덕분에 맨시티는 리그 3연패에 성공했다.

다른 대회에서도 발끝이 매서웠다. 잉글랜드 FA컵에서 3경기 4골을 터트리며 우승에 견인했다. UCL에선 홀란이 12골을 넣으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맨시티는 구단 역사에 남을 트레블을 완성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홀란 활약의 비결에 대해 질문 받고는 “물론 (홀란은) 우리가 PL에서 2연속 우승을 한 뒤 합류했다. 그는 우리 팀에 와서 정말 잘 적응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 팀에는 새로운 선수들을 포용할 줄 아는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 마테오 코바치치, 제레미 도쿠, 요슈코 그바르디올 등 새 선수들에게 시간이 필요하다. 이들은 우리의 일원이다. 놀라운 주장과 스태프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라고 전했다.

홀란에 대해 “그는 팀에 오자마자 잘 적응했다. 시간이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우리는 그와 며칠 안으로 끝나는 계약이 아니라 3, 4년 계약을 맺었다. 우리는 그에게 압박을 주거나 골을 넣어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홀란은 한 골을 넣고 나서 두 번째, 세 번째 골을 원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강하다. UCL에선 메시조차도 홀란의 나이 때 UCL에서 이런 골 기록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믿을 수 없다. 그는 항상 모든 곳에서 골을 넣었다”라며 극찬했다.

이번 시즌에도 홀란의 경기력과 득점력이 여전하다. 다만 발 부상으로 인해 약 두 달 동안 전열에서 이탈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은 특별한 정신력과 기술을 가지고 있다. 그가 두 달 만에 돌아와서 기쁘다. 긴 시간이었다. 이제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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