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없으면 샌프란시스코 망한다" 美 매체의 예상…복귀 시점에 촉각

입력
2025.03.21 15:02
 이정후.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정후에게 팀 미래가 달렸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이정후가 쓰러지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망한다. 완벽히 이정후를 대체할 외야수가 샌프란시스코엔 없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기둥 같은 중요한 조각이다. 이정후가 빠지게 되면 샌프란시스코 올 시즌 성적은 기대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그만큼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정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정후는 시범경기 11번 나와 30타수 9안타 홈런 2개 타점 5개로 타율 3할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1번 타자였지만, 이번 시즌은 3번 타자로 나선다. 시범경기를 통해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3번 타자이자 중견수로 입지를 굳혔다. 이정후 ⓒ 연합뉴스/AP

유일한 걱정거리는 부상이다. 이정후는 현재 허리 통증을 안고 있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지난 19일 "이정후의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 허리에 구조적 손상이 없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주말까지는 이정후가 복귀할 수 있다는 좋은 소식을 접했다"고 보도했다.

그렇다고 해도 당장 복귀는 어렵다. 이정후는 여전히 허리에 경련이 있다.

약간의 호전을 보이고 있다. 당분간은 치료를 계속 받을 예정이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는 2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시범경기에서 돌아올 수 있다. 28일 신시내티 레즈와 벌이는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뛸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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