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FA시장 투수 최대어 번스, 애리조나행···6년 약 3100억원 규모 계약

입력
2024.12.28 22:44


미국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투수 최대어로 꼽히던 오른손 투수 코빈 번스(30)의 행선지가 결정됐다.

MLB닷컴 등 미국 매체들은 28일 소식통을 인용해 번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기간 6년, 총액 2억1000만달러(약 3100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계약엔 2026년 이후 옵트아웃(계약 파기)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번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던 2021년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받은 최정상급 투수다. 2024시즌엔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15승9패 평균자책 2.92로 맹활약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3시즌 연속 매해 탈삼진 200개 이상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번스의 계약으로 MLB FA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던 주요 선수들의 행선지가 정해졌다. 외야수 후안 소토는 계약기간 15년, 총액 7억6500만달러의 역대 최고 규모로 뉴욕 메츠와 계약했고, 특급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LA 다저스와 5년 1억8200만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왼손투수 맥스 프리드는 8년간 2억1800만달러에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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