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형래 기자] 프리에이전트(FA) 시장 투수 최대어 코빈 번스(30)의 행선지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였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맞대결이 성사됐다.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코빈 번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6년 2억1000만 달러(3100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2년 뒤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
이로써 번스는 애리조나 구단 역대 최고액 계약의 주인공이 됐다. 종전 기록은 2015년 6년 2억650만 달러(3048억원)였다.
번스는 올해 FA 시장 투수 최대어였다. 2018년 밀워키 브루워스에서 데뷔한 번스는 통산 199경기(138선발) 60승 36패 평균자책점 3.19(903⅔이닝 320자책점), 1051탈삼진, 254볼넷의 성적을 기록했다.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시즌은 2021년. 이 해 28경기 11승 5패 평균자책점 2.43(167이닝 45자책점), 234탈삼진의 성적을 남기며 올스타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이후 매년 에이스 역할을 해왔고 FA 시즌을 1월,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트레이드 됐다. 올해 볼티모어에서는 32경기 15승 9패 평균자책점 2.92(194⅓이닝 63자책점), 181탈삼진 48볼넷의 성적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올해 커리어 시즌 최다승을 기록했다.
이미 투수 FA 시장에서 번스의 역대급 계약은 예고됐다. 평가가 조금 떨어지던 블레이크 스넬이 LA 다저스와 5년 1억8200만 달러(2686억원)에 계약했고, 맥스 프리드가 8년 2억1800만 달러(3218억원)에 합의했다.
번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협상을 이어갔다. 하지만 마지막 승자는 애리조나였다.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SNS를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토론토가 번스에 더 높은 금액을 제안했지만 애리조나에서 내게 될 세금 차이가 컸다’라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속한 캘리포니아주, 그리고 토론토의 캐나다에서 내야 할 지방세가 작지 않지만, 애리조나의 경우 지방세율이 낮은 편. 또 현재 번스의 거주지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이다. 여러 조건들이 애리조나와 맞았다.
/jhrae@osen.co.kr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코빈 번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6년 2억1000만 달러(3100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2년 뒤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
이로써 번스는 애리조나 구단 역대 최고액 계약의 주인공이 됐다. 종전 기록은 2015년 6년 2억650만 달러(3048억원)였다.
번스는 올해 FA 시장 투수 최대어였다. 2018년 밀워키 브루워스에서 데뷔한 번스는 통산 199경기(138선발) 60승 36패 평균자책점 3.19(903⅔이닝 320자책점), 1051탈삼진, 254볼넷의 성적을 기록했다.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시즌은 2021년. 이 해 28경기 11승 5패 평균자책점 2.43(167이닝 45자책점), 234탈삼진의 성적을 남기며 올스타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이후 매년 에이스 역할을 해왔고 FA 시즌을 1월,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트레이드 됐다. 올해 볼티모어에서는 32경기 15승 9패 평균자책점 2.92(194⅓이닝 63자책점), 181탈삼진 48볼넷의 성적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올해 커리어 시즌 최다승을 기록했다.
이미 투수 FA 시장에서 번스의 역대급 계약은 예고됐다. 평가가 조금 떨어지던 블레이크 스넬이 LA 다저스와 5년 1억8200만 달러(2686억원)에 계약했고, 맥스 프리드가 8년 2억1800만 달러(3218억원)에 합의했다.
번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협상을 이어갔다. 하지만 마지막 승자는 애리조나였다.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SNS를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토론토가 번스에 더 높은 금액을 제안했지만 애리조나에서 내게 될 세금 차이가 컸다’라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속한 캘리포니아주, 그리고 토론토의 캐나다에서 내야 할 지방세가 작지 않지만, 애리조나의 경우 지방세율이 낮은 편. 또 현재 번스의 거주지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이다. 여러 조건들이 애리조나와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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