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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한 김하성(29)이 지난 2001년 김병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한국 선수가 될까.
미국 스포팅 뉴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글레이버 토레스의 대체자로 김하성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후안 소토 영입에 실패한 뉴욕 양키스가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김하성은 내야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선수.
또 이 매체는 김하성에 대해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골드글러브급 수비력까지 갖췄다고 언급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구체적인 조건까지 언급했다. 김하성이 2년-2800만 달러 수준으로 뉴욕 양키스와 계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FA 재수를 뜻한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의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것. 뉴욕 양키스는 지난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한 강팀.
비록 소토와의 계약에 실패했으나, 착실한 플랜 B 가동으로 오는 2025시즌에도 가장 강력한 아메리칸리그 우승 후보다.
이에 앞서 미국 디 애슬레틱은 지난 22일 오른손 타자를 찾고 있는 LA 다저스가 김하성을 영입 후보에 올려놨다고 언급한 바 있다.
LA 다저스는 일찌감치 베츠가 2025시즌에 유격수로 뛴다고 발표했다. 2루수는 개빈 럭스. 중견수는 토미 에드먼이 볼 예정이다.
이미 내 외야 구성을 마친 LA 다저스. 하지만 럭스만으로는 부족하다 느낀다고 볼 수도 있다. 김하성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김하성이 최근 이번 시즌 각 리그 우승을 차지한 두 팀과 모두 연결된 것. 특히 LA 다저스는 2025시즌에도 가장 강력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다.
이는 김하성이 두 팀 중 어느 유니폼을 입더라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 지금까지는 2001년 김병현이 유일한 한국인 월드시리즈 우승 선수다.
아직 새 소속팀을 찾지 못했으나 꾸준히 여러 팀과 연결되고 있는 김하성. 오는 2025시즌에 어느 팀 유니폼을 입고 골드글러브급 수비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