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에서 FA로 풀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 대해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 네이션'이 그의 거취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는 정보를 전했다.
이 매체는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데이비드 숀필드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이번 오프시즌에 옛 소속팀과 재계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 팀은 다저스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실버슬러거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 에르난데스가 결국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숀필드는 에르난데스가 3년 6600만 달러(약 950억원)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적었다.
기사는 “월드시리즈 우승 후, 에르난데스가 LA에 남는 것은 필연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다저스는 아직 에르난데스와 재계약하지 않았다"며 대신 같은 외야수 마이클 컴포트와 계약한 것을 지적했다.
“컴포트는 12월 초에 다저스와 1년 1700만 달러(약 24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다저스는 여전히 에르난데스와 재계약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컴포트의 영입으로 에르난데스의 재계약 가능성은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컴포트 영입으로 T. 에르난데스와 재계약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저스가 수비를 얼마나 중시하는지를 감안하면, 에르난데스와 컴포트를 양 날개에 둘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블루제이스는 양키스를 떠나 FA가 된 소토를 영입하지 못했고 공격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2017년 중반부터 2022년까지 뛰었던 T. 에르난데스로 방향을 선회했다. 과연 고향 복귀가 실현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AP, AFP, EPA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