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진출 본격화 사사키 로키의 행선지는 이미 정해져있다? 지바롯데 동료의 증언 “이미 다저스와 계약했다더라”

입력
2024.11.11 15:47
수정
2024.11.11 15:47


일본프로야구 강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의 미국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그의 행선지에 대한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일본 매체 론스포는 11일 “사사키가 메이저리그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투수 중 한 명이 되었다”라며 이번 시즌 지바 롯데에서 뛴 외국인 투수 댈러스 카이클의 증언을 전했다.

카이클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투수다. 올시즌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카이클은 미국 현지와의 인터뷰에서 “다저스와 계약이 성립했다는 소문을 들었다”라며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는 이야기의 중심에 없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사키는 사상 최고의 투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정말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사키는 조엘 울프를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다르빗슈 유,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의 계약을 이끌어낸 인물이다.

그런 가운데 팀 동료의 다저스행에 대한 발언이 나오면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매체는 “카이클의 발언을 보면 양키스, 메츠는 사사키의 의중에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사사키가 지바 롯데 구단으로부터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미국 진출이 가능하다는 허락을 받으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MLB닷컴은 지난 10일 FA 순위 기사에서 사사키를 3위로 소개했다. 1위는 강타자 후안 소토, 2위는 2021년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인 오른손 투수 코빈 번스다. 사사키는 2023년 NL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4위)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만 25세 이전에 MLB에 도전하는 선수는 미-일 프로야구 협정에 따라 최대 575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을 수 있다. 때문에 사사키는 계약 규모와 관계없이 본인이 뛰고 싶은 팀을 직접 고를 것으로 보인다. 일본 현지 보도에 나온 내용대로라면 그가 바라보는 시선에서 뉴욕은 제외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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