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챔피언십시리즈 로스터를 공개했다.

메츠 구단은 1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작되는 LA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출전할 26명의 로스터를 공개했다.

제프 맥닐의 복귀가 눈에 띈다. 맥닐은 지난 9월초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 타석에서 손에 사구를 맞은 뒤 손목 골절상을 입었다.



당시 남은 시즌 뛸 수 없다는 진단이 나왔는데 팀의 시즌이 연장되면서 극적으로 복귀했다.

그는 이날 경기전 인터뷰에서 “한 달전쯤 내가 ‘만약 올해 다시 뛸 수 있다면, 그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던 거 같다.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 NLCS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MLB.com’은 맥닐이 좌타 대타, 혹은 경우에 따라 좌타자가 필요할 경우 2루와 우익수에서 선발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메츠는 맥닐이 로스터에 포함됐고 우완 애덤 오타비노가 제외됐다. 7전 4선승제 시리즈임에도 투수 한 명을 줄이고 야수를 늘려 야수 14명, 투수 12명으로 시리즈를 치른다.

맥닐이 복귀할 경우 로스터 제외 가능성이 유력했던 루이스앙헬 아쿠냐는 로스터에 잔류했다.

메츠 NLCS 로스터

선발 투수: 센가 코다이, 션마네아, 루이스 세베리노, 호세 퀸타나

불펜: 에드윈 디아즈, 라인 스타넥, 필 메이톤, 데이빗 피터슨, 리드 가렛, 호세 부토, 타일러 메길, 대니 영

포수: 프란시스코 알바레즈, 루이스 토렌스

내야수: 피트 알론소, 호세 이글레시아스, 프란시스코 린도어, 마크 비엔토스, 제프 맥닐, 루이스앙헬 아쿠냐

외야수: 브랜든 니모, 타이론 테일러, 스탈링 마르테, 해리슨 베이더, 제시 윙커

지명타자: J.D. 마르티네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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