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 스쿠발, ALDS 최종전 뜬다 ‘DET 승리 이끌까’

입력
2024.10.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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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 점이 모자라 4차전에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마무리를 하지 못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이제 3관왕 에이스가 나선다.

디트로이트는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ALDS 5차전 원정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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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선발투수가 확정됐다. 디트로이트는 11일 4차전 패배 직후에 5차전 선발투수로 타릭 스쿠발(28)을 예고했다.

이는 당연한 선택. 지난 ALDS 2차전에서 완벽에 가까운 투구로 팀 승리를 이끈 스쿠발 외에 다른 5차전 선택지는 없다.

스쿠발은 이번 포스트시즌에 진정한 에이스란 이런 것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2경기에서 13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 중인 것.

우선 스쿠발은 지난 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6이닝 무실점 6탈삼진으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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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스쿠발은 8일 클리블랜드와의 ALDS 2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 8탈삼진 역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투수 3관왕 그 모습 그대로를 보여준 것.

스쿠발은 정규시즌 31경기에서 192이닝을 던지며, 18승 4패와 평균자책점 2.39 탈삼진 228개로 아메리칸리그 투수 3관왕에 오른 왼손 선발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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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스쿠발이 ALDS 5차전에서 다시 한 번 날아올라 디트로이트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진출을 이끌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디트로이트의 마지막 ALCS 진출은 지난 2013년. 스쿠발이 디트로이트에게 11년 만의 ALCS 진출을 선물로 안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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