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애틀랜타 극적으로 PS 진출 확정…WC 대진표 완성

입력
2024.10.01 10:40
수정
2024.10.01 10:40
뉴욕 메츠 선수들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후 기뻐하고 있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선수들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후 기뻐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뉴욕 메츠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포스트시즌 무대에 선다.

메츠와 애틀랜타는 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2024 메이저리그' 더블헤더를 치렀다. 1경기는 메츠가 8-7 승리를 거뒀고, 2경기는 애틀랜타가 3-0 승리를 거뒀다. 메츠와 애틀랜타는 나란히 89승 73패 승률 0.549를 기록.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진출을 확정했다.

1경기에서는 메츠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브랜든 님모가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는 1⅓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ᅟᅵᆺㄹ점을 기록했지만 승리 투수가 됐다.

2경기에서는 애틀랜타 호르헤 솔레어가 3타수 2안타 1득점, 마르셀 오수나는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메츠와 애틀랜타의 극적인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매체는 "애틀랜타와 메츠는 상당히 불안했지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박진감 넘치는 승리를 거두며 와일드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메츠의 성적은 저조했다. MLB.com은 "메츠는 5월 29일까지 승률 5할이 디지 않았다. 오히려 패가 11경기 더 많았다. 트레이드 마감일에 판매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였다. 하지만 '잃을 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무장한 메츠는 6월부터 9월까지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번주 마지막에 역경이 찾아왔지만, 메츠는 애틀랜타를 꺾고 2015년 이후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는 가까스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지만, 지난해 성적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남는 시즌이었다. 지난시즌 애틀랜타는 104승 58패 승률 0.642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그리고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는 부침을 겪어야 했다. MLB.com은 "애틀랜타는 올해 '월드시리즈가 아니면 망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쉽게 망칠 수도 있으나 어느 순간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반등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극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메츠와 애틀랜타. 메츠는 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맞붙고, 애틀랜타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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