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2경기 연속 2안타 포함 3출루하면 뭐하나, 후속타가 안 나오는데…다저스 0-5 완패

입력
2024.07.27 11:50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29, LA 다저스)가 2경기 연속 2안타 포함 3출루를 기록했다. 도루까지 했으나 다저스 후속타자들이 터지지 않았다.

LA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서 0-5로 졌다. 62승4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휴스턴은 2연승했다. 54승4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가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시작과 함께 안타를 쳤다. 휴스턴 선발투수 프람버 발데스를 상대했다. 경기시작을 알리는 초구 95.4마일 투심을 받아쳤다. 중월 2루타. 시즌 28번째 2루타. 아울러 2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이어 2경기 연속안타.

휴스턴이 2회말에 점수를 냈다. 야니어 디아즈의 우전안타, 제이크 메이어스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조이 로퍼피도가 선제 1타점 좌전적시타를 쳤다. 3회말에는 1사 후 알렉스 브레그먼의 좌월 솔로포로 도망갔다.

오타니는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갔다. 발데스에게 볼카운트 2B2S서 바깥쪽 슬라이더를 툭 밀었으나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그러자 휴스턴은 4회말 선두타자 제이미 페냐의 좌월 2루타에 이어 존 싱글턴이 도망가는 우월 투런포를 쳤다.

오타니는 0-4로 뒤진 6회초 1사 1루서 세 번째 타석에 나왔다. 풀카운트서 발데스의 커브를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다저스는 6회 1사 만루, 7회 1사 1,2루 찬스를 잇따라 살리지 못했다.

오타니는 역시 0-4로 뒤진 8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왔다. 라이언 프레슬리에게 1S서 2구 95.5마일 낮은 포심을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26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 2루 도루에도 성공했다. 시즌 25번째 도루. 그러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이날 성적은 3타수 2안타 1볼넷 1도루. 시즌 타율 0.315.

휴스턴은 8회말 1사 후 제이크 마이어스가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기록했다. 후속 마우리시오 듀본이 1타점 좌측 2루타를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다저스의 심리적 추격 마지노선을 끊는 순간이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이날 오타니가 계속 기회를 만든 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또 다른 간판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개인사로 결장했다. 장기결장 중인 만능타자 무키 베츠의 공백마저 느껴졌다. 2번 윌 스미스~3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4번 앤디 파헤스가 단 1안타도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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