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츠제럴드, 5경기 연속 홈런...SF 선수로는 배리 본즈 이후 최초

입력
2024.07.24 14:2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타일러 핏츠제럴드가 흔치 않은 기록을 세웠다.

핏츠제럴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원정경기 2회초 타석에서 다저스 선발 랜든 낵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슬라이더가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강타, 좌측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시즌 6호 홈런.

 핏츠제럴드는 5경기 연속 홈런 기록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이 홈런으로 핏츠제럴드는 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한 이후 올스타 휴식기를 지나 콜로라도 원정 두 경기, 전날 다저스와 원정경기에서 연달아 홈런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선수가 이같은 기록을 세운 것은 2004년 배리 본즈가 7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이후 처음이다.

샌프란시스코 신인 선수가 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것은 1900년 이후 그가 최초다.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지만, 팀은 2-5로 졌다.

선발 조던 힉스는 3 2/3이닝 3피안타 5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1회 2사 2, 3루에서 개빈 럭스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고 4회 2사 1, 3루에서 오타니 쇼헤이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 허용하며 피해를 키웠다.

오타니는 8회말 2사 1, 3루에서 중전 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이날 경기 5타수 2안타 3타점 3삼진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 낵은 5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 기록하며 시즌 2승(2패) 기록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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