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승 에이스 ML 트레이드 시장 인기 대폭발…김하성의 샌디에이고 포함 7팀 ‘러브콜 전망’

입력
2024.06.15 05:50


시카고 화이트삭스 에릭 페디./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무려 7팀이다.

단장 출신이자 디 어슬래틱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짐 보든이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 1개월 반을 앞두고 30개 구단의 구체적인 트레이드 타깃을 전망 및 보도했다. 2023시즌 NC 다이노스에서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 209 탈삼진으로 MVP와 골든글러브를 싹쓸이한 에릭 페디(31,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무려 7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에릭 페디./게티이미지코리아




보든은 최근 트레이드 시장 동향을 전반적으로 전망한데 이어,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에는 아예 각 구단이 원하는 선수들을 콕 찍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미네소타 트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밀워키 브루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페디를 영입 타깃으로 뒀다고 보도했다.

보든은 “팀들이 노리는 최고의 빅네임은 헤수스 루자르도(마이애미 말린스), 루이스 세베리노(뉴욕 메츠), 게럿 크로셔, 에릭 페디(이상 시카고 화이트삭스), 잭 플래허티(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등의 선발투수”라고 했다.

메이저리그 승률 최하위의 화이트삭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의 주인공이다. 다 퍼줄 예정이다. 파이어세일을 통해 로스터를 갈아엎고 새 출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이라고 수 차례 보도했다. 이 팀의 원투펀치 페디와 크로셔가 거론되지 않으면 이상하다.

보든은 “화이트삭스는 미래를 위해 로스터 모든 사람을 트레이드하는 파이어세일을 계획하고 있다.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가 최고의 자산이며, 크로셔와 페디 같은 중요한 선발투수, 마이클 코펙이라는 불펜투수가 있다. 화이트삭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의 커버스토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했다.

페디의 행선지 후보에서 역시 가장 관심이 가는 팀은 김하성의 샌디에이고다. 최근 몇몇 미국 언론이 김하성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행을 예상했다. 그러나 보든이 작성한 30개 구단의 트레이드 타깃에 김하성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페디와 김하성의 한솥밥 가능성을 전망했다.

보든은 “샌디에이고는 항상 돌풍을 일으키길 좋아한다.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도 다르지 않아 보인다. 그들은 이미 (화이트삭스와)크로셔와 페디에 대해 얘기했고, 디트로이트와 플래허티에 대해 얘기했다. 그들은 또한 오른손 불펜투수와 롤 플레이어를 뽑길 원한다”라고 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에릭 페디./게티이미지코리아




페디는 올 시즌 14경기서 4승1패 평균자책점 3.10이다. 스위퍼 장착과 체인지업 업그레이드로 사람이 바뀌었다. 다르빗슈 유와 조 머스그로브가 부상 중인 샌디에이고로선 포스트시즌서 활용 가능한 확실한 선발투수를 원한다. 페디가 샌디에이고에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치를까. FA를 앞둔 김하성과 반년이라고 함께 하면 큰 화제를 모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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