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이정후, 원정 불참...6월초 수술 예정 [MK현장]

입력
2024.05.22 06:28
수정
2024.05.22 06: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수술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

자이언츠 구단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부상자들의 상황을 업데이트했다.

이에 따르면, 이정후는 6월초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중이다. 앞서 그는 닐 엘라트라체 박사로부터 어깨 수술을 권고받았다.

 이정후는 어깨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피츠버그-뉴욕으로 이어지는 이번 원정은 불참했다. 여느 장기 부상자들이 그렇듯, 그도 팀 원정에 동행하지 않고 연고지에 남은 모습이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 1회초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히는 과정에서 왼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 과정에서 어깨 관절와순이 파열된 것이 확인됐다. 이를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예상 회복 기간은 6개월로 2025년 스프링캠프 복귀가 목표다.

샌프란시스코에 남은 선수는 이정후만이 아니다. 왼손목 인대 염좌로 이탈한 유격수 닉 아메드도 샌프란시스코에 남았다.

아메드는 현재 보강 운동을 진행중이며 이번주 중으로 가벼운 야구와 관련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른팔 전완부 염좌로 이탈한 선발 키튼 윈도 샌프란시스코에 남았다. 전날 평지에서 공을 던지는 훈련을 시작했으며 이번 주말 불펜 투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른 햄스트링 염좌로 이탈한 외야수 마이클 콘포르토, 뇌진탕으로 이탈한 외야수 오스틴 슬레이터는 원정에 동행했다.

콘포르토의 경우 훈련을 시작했으며 달리기 강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슬레이터는 여전히 뇌진탕 치료 절차중에 있지만, 훈련 강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가장 반가운 소식을 전한 이는 포수 패트릭 베일리다. 뇌진탕 관련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그는 이날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했다.

상태가 좋아졌음을 의미한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따르면, 베일리는 뇌진탕 분야 최고 권위자인 미키 콜린스 박사로부터 이날 경기를 뛰어도 좋다는 진단을 받았다.

포수 겸 외야수 블레이크 세이볼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더블A 리치몬드에 합류한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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