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나는 저지, 미네소타 상대로 ‘장타쇼’···최근 7경기 장타율 1.077

입력
2024.05.17 01:07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방망이에 제대로 불이 붙었다. 이번에는 한 경기에서만 4개의 장타를 때려내는 ‘장타쇼’를 펼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저지는 16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3번·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포함 4타수4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의 맹활약을 펼쳤다. 저지의 시즌 첫 4안타 경기다. 특히 4안타가 홈런 1개와 2루타 3개로 모두 장타였다.

저지의 홈런은 첫 타석에서 나왔다. 0-0으로 맞선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저지는 미네소타 선발 파블로 로페스의 초구 94.7마일(약 152.4㎞)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쳤다. 지난 1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시즌 11호 홈런으로, 비거리 467피트(약 142.3m), 타구 속도 113마일(약 181.9㎞)짜리 초대형 홈런이었다.

이후 저지의 본격적인 장타쇼가 시작됐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때린 저지는 이어진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이어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다시 2루타를 때렸으나 득점에는 실패한 저지는 3-0으로 앞선 7회초 1사 2루에서 다시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1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저지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출루했다.

저지는 시즌 첫 27경기에서 타율 0.178, 장타율 0.356에 그치며 기대에 걸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온 후안 소토의 맹활약과 대비됐다.

하지만 5월 들어 저지의 방망이에 제대로 불이 붙었다. 최근 15경기에서는 타율 0.346을 기록하고 있는데, 특히 최근 7경기 장타율은 무려 1.077이나 된다.

2022년 157경기에서 62개의 홈런을 쳐 로저 매리스가 1961년 기록한 61개의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던 저지는 지난해에는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106경기에서 37개의 홈런을 날려 엄청난 장타력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 소토가 오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초반 페이스가 좋지 않았던 저지는, 날이 점점 따뜻해지면서 본연의 타격감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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