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등 통증을 이겨낸 김하성, 하루도 안 쉬고 복귀, ‘3볼넷’ 출루쇼···SD는 콜로라도에 4-5 패배

입력
2024.05.14 15:35


손등에 공을 맞고 심한 통증을 느꼈던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단 하루의 휴식도 없이 바로 복귀, ‘3출루’ 경기를 만들어내는 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은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9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3출루’ 경기는 4월1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시즌 타율은 0.208에서 0.207로 소폭 떨어졌지만, 출루율은 0.316에서 0.326으로 뛰었다.

김하성은 13일 LA 다저스전에서 4회에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가 던진 공에 왼쪽 손등을 맞았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김하성은 1루까지 걸어나가 후속타자 루이스 아라에스의 땅볼에 2루에서 아웃됐고, 5회 수비에서 교체됐다. 다행히 부상 여파는 크지 않았고,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1-1로 맞선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콜로라도 선발 다코타 허드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에 꽉찬 83.3마일(약 134.1㎞) 슬라이더를 공략했으나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부터 내리 3개의 볼넷을 골라냈다. 1-5로 뒤진 5회말 2사에서 허드슨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6구째 낮게 들어온 커브를 잘 참아냈고, 팀이 4-5로 추격한 7회말 공격에서도 콜로라도 불펜 투수 제이크 버드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를 골라냈다. 이어 4-5 스코어가 유지되던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샌디에이고는 1사 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연속 볼넷으로 얻어 1사 만루 끝내기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매니 마차도의 병살타가 나오며 역전승에 실패했다.

한편 김하성은 수비에서는 두 차례 송구실책을 저질렀다. 4회초 1사 1·3루에서 엘레후리스 몬테로의 2타점 2루타 때 중계플레이에 들어간 김하성이 공을 잡아 재빨리 홈으로 송구했으나 포수 루이스 캄푸사노가 잡지 못하며 김하성의 실책으로 기록됐다. 9회초 1사 1루에서는 조던 벡의 타구를 잡아 2루로 송구했으나 역시 실책으로 연결됐다. 다만 이 장면은 실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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