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공→볼넷→볼넷→볼넷 '3출루' 김하성, 아찔한 송구 실책…팀은 9회 만루 기회 놓쳐 4-5 패배 [SD 리뷰]

입력
2024.05.14 13:31
수정
2024.05.14 13:33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안타를 때리지는 못했으나 3출루 경기를 했다. 팀은 졌다.

김하성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리에서 2할7리로 더 떨어졌다. 볼넷만 3개 골랐고, 팀이 1점 차 뒤진 9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나갔으나 찬스에서 마차도가 기회를 날려버려 홈까지 밟지는 못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아라에즈(지명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 매니 마차도(3루수) 주익슨 프로파(좌익수) 잰더 보가츠(2루수) 잭슨 메릴(중견수) 루이스 캄푸사노(포수) 김하성(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랜디 바스케즈.

김하성은 팀이 1-1로 맞선 3회 선두타자로 나서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콜로라도 선발 다코다 허드슨의 5구째 시속 83.3마일의 슬라이더에 타격했으나 타구가 뜨고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팀이 1-5로 뒤진 5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허드슨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볼을 잘 참았다. 허드슨의 6구째 시속 80.5마일의 커브는 김하성 몸쪽으로 향했고, 스트라이크존을 살짝 벗어났다.

김하성이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샌디에이고는 점수를 뽑지 못했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록 안타를 때리지는 못했으나 지난해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플레이어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은 7회에 ‘명품 수비’를 보여줬다.

7회초 콜로라도 선두타자 찰리 블랙몬의 타구가 투수 샌디에이고 두 번째 투수 아드리안 모레혼 앞에서 한번 크게 바운드 된 후 2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향했다.

2루 베이스 쪽으로 수비 위치를 잡았던 김하성은 재빠르게 앞으로 달려나왔다. 타구 방향은 2루수 보가츠 쪽이었으나 김하성이 바운드 이후 구르는 타구를 글러브로 잘 캐치했다. 바로 1루 송구까지 깔끔한 연결 동작으로 타자 주자를 1루에서 아웃시켰다.

샌디에이고 중계진은 “골드글러버 김하성이다”면서 이번 호수비를 인정했다.

김하성은 메릴의 홈런으로 팀이 1점 차까지 7회말 무사 1루에서 콜로라도 두 번째 투수 제이크 버드와 풀카운트 승부에서 볼이 된 6구째 슬라이더에 잘 참았다. 이날 볼넷 2개로 멀티출루.

김하성은 팀이 1점 차로 뒤진 9회초에 아찔한 실책도 저질렀다. 1사 이후 중간계투 마쓰이 유키가 실책을 했다. 1사 1루에서 마쓰이가 조던 벡을 유격수 쪽 땅볼로 유도했다.

김하성은 병살 플레이 기회에서 2루 악송구를 했다. 이닝 종료는 커녕 1사 2, 3루 위기로 몰렸다. 하지만 마쓰이가 찰리 블랙몬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고, 2루에서 3루로 뛰려던 주자를 중견수 메릴이 2루 베이스 커버 들어간 김하성에게 재빨리 던져 더블 플레이로 만들었다. 김하성의 송구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질 수도 있던 이닝이었다.

위기를 넘긴 후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또다시 볼넷을 골랐다. 샌디에이고는 만루 찬스까지 잡았으나 마차도가 병살타로 역전, 최소한 동점 기회마저 날려버렸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샌디에이고는 4-5로 졌다. 9회말 1사 만루 기회가 있었지만 마차도가 병살타를 쳐 경기가 끝났다.

2회초 먼저 1점을 뺏겼다. 2회말 보가츠의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균형을 맞췄으나 선발 바스케스가 4회초 대거 4실점을 했다. 결국 4회를 다 마무리하지 못하고 모레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넘긴 샌디에이고는 6회말 프로파의 2점 홈런, 7회말 메릴의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1점 차로 쫓아갔다.

9회말 선두타자 김하성이 볼넷을 골랐다. 아라에즈가 뜬공으로 물러난 뒤 타티스 주니어, 크로넨워스가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 하지만 마차도가 내야땅볼을 쳐 병살타가 되면서 허무하게 기회가 날아갔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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