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0회 끝내기 홈런 폭발' 클리블랜드 반격, 저지-스탠튼 '쌍포' 터진 양키스 제압 [ALCS3]

입력
2024.10.18 10:08
[사진] 클리블랜드 프라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반격에 성공했다.

클리블랜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간)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뉴욕 양키스와 3차전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7-5 재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5일 1차전에서 양키스가 5-2 승리를 거뒀고, 16일 2차전까지 잡았다. 7전4선승제 챔피언십리즈에서 클리블랜드가 2연패로 밀렸다. 하지만 3차전에서는 선제점을 내주고 역전도 당했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양키스 중심타자 저지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다가 4번째 타석에서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클리블랜드가 보다 집중력을 갖고 맞섰다.

[사진] 양키스 저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양키스 저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클리블랜드 투수 보이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차전 클리블랜드 선발 등판한 매튜 보이드는 잘 막았다. 보이드는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양키스는 2회초 1사 2, 3루 찬스에서 호세 트레비노의 적시타로 선제저을 차지했다. 그러나 보이드 상대로 더는 점수를 뽑지 못했고, 3회말 양키스 선발 클락 슈미트가 카일 만자도에게 역전 투런을 얻어맞았다.

5회까지 끌려가던 양키스는 6회말 1점 더 뺏겼다. 1-3으로 뒤진 8회. 양키스가 경기를 뒤집었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후안 소토가 볼넷을 골랐다. 이어 저지가 클리블랜드 5번째 투수 엠마누엘 클라세의 4구째 시속 99.2마일(약 159.6km)의 커터를 공략해 동점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 양키스 스탠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차전, 3차전 모두 홈런을 날렸다. 3-3에서 주자 없는 상황.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클라세의 7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역전 솔로 홈런을 때렸다.

1점 리드를 잡은 양키스는 9회에 1점을 더 추가했다. 1사 2, 3루 찬스에서 글레이버 토레스가 희생플라이를 쳐 5-3이 됐다.

소토가 삼진을 당하면서 더는 점수를 뽑지 못했고, 9회말 루크 위버가 2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첫 타자 호세 라미레즈를 내야수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조쉬 네일러를 병살플레이로 잡았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레인 토마스에게 2루타, 요켄시 노엘에게 동점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연장 10회초 2사 1, 2루 찬스에서 점수를 뽑지 못한 양키스. 기회는 클리블랜드로 넘어왔다. 희생번트에 내야땅볼로 2사 3루 찬스를 잡았고, 데이비드 프라이가 끝내기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월드시리즈 티켓을 둔 양키스와 클리블랜드의 4차전은 19일 열린다. 시리즈는 클리블랜드가 1승 2패로 밀리고 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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