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V12'…광주시 종합지원계획 수립

입력
2024.10.17 16:18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성공 개최와 KIA 타이거즈 12번째 우승을 응원하기 위해 챔피언스필드를 전면 개선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7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한국시리즈 KIA 타이거즈 홈경기 성공 개최와 관람객 편의를 위한 종합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교통(수송)과 주차 대책, 공공배달앱 할인 이벤트, 원정경기 홈 응원전, 관람석 시설 개선 등을 추진한다.

1·2차전 홈경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원정경기가 열리는 3·4차전에는 챔피언스필드를 개방해 스크린 중계를 통한 '시민 홈 응원전'을 펼친다.

한국시리즈 기간 관람객 편의를 위해 경기장 접근성도 높인다. 자치구, 경찰청과 협력해 한국시리즈 홈경기 당일 챔피언스필드 인근 도로의 주차를 전면 허용한다.

원정 관람객을 위한 경기 종료 후 특별버스(챔피언스필드~송정역/ 챔피언스필드~광주종합버스터미널)를 편성, 무료로 운행한다. 고속철도(KTX)·고속버스 티켓 소지자나 타 시도 주소지가 확인되면 탑승할 수 있다.

광주관광DRT(수요응답형 교통)도 운영한다. 챔피언스필드에서 유스퀘어~농성역 순환노선, 교통거점(송정역, 공항 등)~관광지(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 등)~챔피언스필드 노선을 운영해 관람객 이동 편의성을 확보한다.

숙박업소 위생·안전 관리와 광주 공공배달앱 특별 할인 이벤트도 마련한다. '위메프오'와 '땡겨요' 2개사에서 운영 중인 광주 공공배달앱은 21일부터 29일까지 한국시리즈 기간 총 2000명에게 3000원 할인 이벤트를 연다.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정 시 이틀간 2000명을 대상으로 5000원을 할인한다.

관람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노후 관람시설을 대폭 개선한다. 일반관람석과 컵홀더, 테이블 등을 정비한다. 공사는 야구 경기가 열리지 않는 내년 1~3월에 진행한다.

광주시는 이날 KIA 타이거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복합쇼핑몰과 연계한 스포테인먼트(Sports+Entertainment) 사업 협력을 통한 문화 발전 기여 △많은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시설 개선·관리, 콘텐츠 개발, 일회용품 안 쓰기 운동 등 친환경 정책 추진 상호 노력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노력,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정책 기반한 주차장 관리 등 교통정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KIA 타이거즈의 정규시즌 우승으로 행복한 야구 도시가 됐다. 이제 곧 열두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타이거즈의 도전이 시작된다"며 "시민과 광주를 찾는 원정 팬들이 프로야구의 최대 축제인 한국시리즈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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