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안타·3볼넷’, 주자 10명 내보내고도 KKKKKKKK+5이닝 무실점···다시 0점대 ERA 진입한 이마나가, 시즌 6승은 불발

입력
2024.05.14 12:29


이전의 등판들과는 달리 약간은 흔들렸다. 투구수는 급격히 늘어났고, 결국 5회를 끝으로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에 실점은 없었고, 평균자책점은 다시 0점대로 떨어졌다.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의 질주는 멈출 기미가 없다.

이마나가는 1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 5이닝을 7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투구수는 98개, 스트라이크-볼 비율은 58-40으로 이전 등판들과 비교하면 썩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환상적인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이며 1점도 내주지 않았고, 평균자책점은 0.96으로 떨어뜨렸다.

1회부터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마르셀 오수나에게 볼넷, 맷 올슨에게 안타를 맞아 2사 만루 위기에 몰린 이마나가는 애덤 듀발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 2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안정을 되찾는 듯 했던 이마나가는 3회 2사 후 아지 알비스와 오수나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3루에 몰렸으나 이번에는 올슨을 4구 만에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4회는 이마나가의 최대 위기였다. 선두타자 듀발에게 안타를 맞은 이마나가는 1사 후 마이클 해리스 2세에게 또 안타를 맞아 1·3루에 몰렸다. 트래비스 다놀드를 삼진으로 잡아내 한숨 돌리나 싶더니 잭 쇼트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절체절명의 순간 상대한 타자는 아쿠냐였다.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 몰려 실점 위기에 몰린 이마나가는 5구째 92.9마일(약 150㎞) 패스트볼을 한복판으로 던졌고, 아쿠냐는 기다렸다는 듯 방망이를 휘둘렀다. 하지만 다행히 공이 방망이 중심에 맞지 않으면서 외야로 힘없이 날아갔고, 결국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마나가는 5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안타 2개를 내줬으나 실점하지 않았고, 6회 시작과 함께 마운드를 헤이든 웨스네스키에게 넘겨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는 애틀랜타가 2-0으로 이겼다. 이마나가가 물러나고 맞은 6회가 승부처였다. 애틀랜타는 2사 후 다놀드와 쇼트의 연속 2루타로 마침내 선취점을 뽑았고, 이어 아쿠냐의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2-0을 만들었다. 애틀랜타 투수들은 컵스 타선을 선발 5안타로 막아내며 무실점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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