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중 다행'…김하성, 최악의 상황 '골절'은 피했다…엑스레이 결과 음성판정

입력
2024.05.13 09:03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경기 중 손목에 공을 맞고 교체된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29)이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게 됐다.

미국 CBS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홈경기 중 4회말 공격 때 왼쪽 손목에 사구를 맞은 김하성이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다. 경기가 끝난 뒤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언론 인터뷰에서 김하성이 엑스레이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며 "14일부터 열리는 콜로라도와의 홈 3연전을 앞두고 데이투데이(Day to day) 상황으로 갈 것 같다"고 보도했다.

'데이투데이'는 부상자 명단에 등재해야 할만큼 심각한 부상이 아니며 때문에 매일 매일 부상 부위를 체크하여 그에 적절한 조취를 하겠다는 의미다.

김하성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유격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회말 자신의 첫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말 1아웃 주자 1, 2루 득점권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이때 김하성은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가 던진 2구, 94.4마일(약 151.9km) 싱커에 왼쪽 손목을 강하게 맞았다.

공에 맞은 김하성은 왼쪽 손목을 부여잡고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경기에서 빠지지 않고 1루에 진루하는 것을 택했다. 그러나 5회초 수비 때 내야수 타일러 웨이드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김하성이 손목골절 부상을 당했으면 최소한 전반기는 부상자명단에 올라 출전이 불가능했지만 엑스레이 결과 음성판정을 받아 최악의 상황은 면하게 됐다.

사진=MHN스포츠 DB<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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