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가 포함 줄부상' 메츠, 콜롬비아 81승 투수 '긴급 수혈'

입력
2024.04.04 19:19
뉴욕 메츠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한 훌리오 테헤란. 게티이미지


뉴욕 메츠가 베테랑 오른손 투수 훌리오 테헤란(33)을 '수혈'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메츠가 테헤란과 250만 달러(34억원) MLB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에는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45만 달러(6억원)가 추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테헤란은 개막전 로스터 합류가 불발된 뒤 계약을 해지, 새 소속팀을 찾았다.

메츠는 마운드 보강이 절실했다. 현재 센가 고다이와 타일러 매길이 어깨 염증, 맥스 크래스닉은 햄스트링 염좌, 데이비드 피터슨이 고관절 수술을 받는 등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기준 1~3선발 역할을 한 센가·매길·피터슨이 모두 빠진 게 뼈아프다. 크리스티안 스콧·마이크 바실 등 마이너리그 유망주들의 빅리그 콜업도 어려워 외부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콜롬비아 출신 테헤란은 MLB에서 12년을 뛴 베테랑 선발 자원이다. 통산 성적은 81승 82패 평균자책점 3.83.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뛴 지난해에는 14경기(선발 11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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