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B에서 '동경의 대상' 오타니와 첫 대결..."나는 아직 신인"

입력
2024.04.02 18:0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신예, 이정후(25)가 메이저리그에서의 첫 시즌을 보내는 가운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일본의 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첫 맞대결을 펼쳤다. 이정후는 경기 후 "오타니는 동경의 대상…비교 불가"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3연전의 첫 경기에서, 이정후는 5타수 2안타에 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메이저리그에서의 좋은 출발을 이어갔다. 반면, 오타니는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이정후는 경기 후 "오타니 선수는 이미 메이저리그 역사에 많은 획을 남긴 선수이고, 저는 이제 시작하는 선수이다. 계약 규모만 봐도 저와 비교할 수 없다"며 오타니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또한, 자신을 아직 신인으로 여기며, 오타니와 같은 선수와 동시대에 뛴다는 것 자체가 아이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강속구를 상대로도 안정적인 타격을 선보이며 미국에서의 적응력을 과시했다. 특히, 102마일이 넘는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며 한국에서부터 신경 쓴 타구 속도에 대한 노력이 빛을 발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정후는 경기 초반 수비 도중 담장에 세게 부딪히는 사고를 겪었으나, 큰 부상 없이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다저스 팬들의 야유에 대해서는 한국과 다른 응원 문화에 조금 놀랐지만, 라이벌 경기의 재미를 느꼈다며 적응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정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3-8로 패했다. 이정후는 팀의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미국에서의 경험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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