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하위 GS칼텍스가 선두 흥국생명을 꺾고 14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GS칼텍스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9 25-18 22-25 21-25 15-13)으로 승리했다.
14연패 늪에서 벗어난 GS칼텍스는 2승17패(승점 8)를 기록했다. 여전히 최하위지만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흥국생명은 15승4패(승점 44)로 선두를 지켰지만, 2위 현대건설(13승5패, 승점 41)과의 승점 차를 벌리는데 실패하며 선두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GS칼텍스 실바는 무려 51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오세연은 11점, 유서연은 10점을 보탰다.
흥국생명에서는 정윤주가 21점, 김연경이 16점, 피치가 15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GS칼텍스였다. 1세트 초반 실바와 권민지의 공격 득점으로 13-9까지 차이를 벌렸다. 흥국생명이 정윤주의 블로킹과 서브에이스로 추격에 나섰지만, GS칼텍스도 뚜이의 서브에이스와 오세연의 블로킹으로 맞불을 놨다. 실바의 블로킹과 서브 득점까지 보탠 GS칼텍스는 1세트를 25-19로 마무리 지었다.
GS칼텍스의 상승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세트 초반 흥국생명에게 리드를 내줬지만, 실바와 오세연의 연속 득점으로 12-10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실바의 공격 득점과 뚜이의 서브 에이스, 오세연의 블로킹으로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고, 김지원의 서브 득점까지 보태며 2세트 승기를 잡았다. 결국 2세트도 GS칼텍스가 25-18로 따냈다.
그러나 흥국생명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김다은을 투입한 효과를 보며 세트 초반 11-6으로 멀찌감치 차이를 벌렸다. GS칼텍스는 실바와 권민지의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흥국생명은 김다은의 블로킹과 정윤주의 서브로 응수하며 다시 21-19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상대 범실로 리드를 지킨 흥국생명은 3세트를 25-22로 가져갔다.
분위기를 바꾼 흥국생명은 4세트에서도 정윤주의 연이은 서브에이스와 피치의 블로킹 등으로 16-10까지 도망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GS칼텍스는 실바가 분전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득점에 가세하며 GS칼텍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4세트도 흥국생명이 25-21로 따냈다.
5세트에도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흥국생명이 임혜림의 서브 득점과 피치의 블로킹으로 6-3으로 앞서 나갔지만, GS칼텍스는 실바와 유서연의 공격 득점으로 응수하며 7-6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GS칼텍스가 11-8까지 차이를 벌렸지만, 흥국생명도 임혜림의 블로킹과 이고은의 서브 득점으로 맞불을 놓으며 12-11로 다시 앞서 나갔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GS칼텍스였다. 오세연의 연속 득점으로 14-12 매치포인트를 만들었고, 14-13에서 김연경의 서브 범실로 마지막 1점을 채우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GS칼텍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GS칼텍스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9 25-18 22-25 21-25 15-13)으로 승리했다.
14연패 늪에서 벗어난 GS칼텍스는 2승17패(승점 8)를 기록했다. 여전히 최하위지만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흥국생명은 15승4패(승점 44)로 선두를 지켰지만, 2위 현대건설(13승5패, 승점 41)과의 승점 차를 벌리는데 실패하며 선두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GS칼텍스 실바는 무려 51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오세연은 11점, 유서연은 10점을 보탰다.
흥국생명에서는 정윤주가 21점, 김연경이 16점, 피치가 15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GS칼텍스였다. 1세트 초반 실바와 권민지의 공격 득점으로 13-9까지 차이를 벌렸다. 흥국생명이 정윤주의 블로킹과 서브에이스로 추격에 나섰지만, GS칼텍스도 뚜이의 서브에이스와 오세연의 블로킹으로 맞불을 놨다. 실바의 블로킹과 서브 득점까지 보탠 GS칼텍스는 1세트를 25-19로 마무리 지었다.
GS칼텍스의 상승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세트 초반 흥국생명에게 리드를 내줬지만, 실바와 오세연의 연속 득점으로 12-10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실바의 공격 득점과 뚜이의 서브 에이스, 오세연의 블로킹으로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고, 김지원의 서브 득점까지 보태며 2세트 승기를 잡았다. 결국 2세트도 GS칼텍스가 25-18로 따냈다.
그러나 흥국생명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김다은을 투입한 효과를 보며 세트 초반 11-6으로 멀찌감치 차이를 벌렸다. GS칼텍스는 실바와 권민지의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흥국생명은 김다은의 블로킹과 정윤주의 서브로 응수하며 다시 21-19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상대 범실로 리드를 지킨 흥국생명은 3세트를 25-22로 가져갔다.
분위기를 바꾼 흥국생명은 4세트에서도 정윤주의 연이은 서브에이스와 피치의 블로킹 등으로 16-10까지 도망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GS칼텍스는 실바가 분전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득점에 가세하며 GS칼텍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4세트도 흥국생명이 25-21로 따냈다.
5세트에도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흥국생명이 임혜림의 서브 득점과 피치의 블로킹으로 6-3으로 앞서 나갔지만, GS칼텍스는 실바와 유서연의 공격 득점으로 응수하며 7-6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GS칼텍스가 11-8까지 차이를 벌렸지만, 흥국생명도 임혜림의 블로킹과 이고은의 서브 득점으로 맞불을 놓으며 12-11로 다시 앞서 나갔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GS칼텍스였다. 오세연의 연속 득점으로 14-12 매치포인트를 만들었고, 14-13에서 김연경의 서브 범실로 마지막 1점을 채우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GS칼텍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