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프로배구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1대 1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흥국생명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GS칼텍스의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을 영입한다"며 "김미연과 문지윤을 맞트레이드 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문지윤은 지난 18-19시즌 1라운드 5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지목받아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20년 1월 김해빈과 함께 트레이드되어 GS칼텍스로 이적, 아포짓스파이커와 미들블로커를 오가며 활약했다. 강력한 파워와 스윙을 바탕으로 좋은 공격 테크닉을 선보인다는 평을 받는다.
김미연은 11-12시즌 3라운드 3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 이후 5년 가량을 도로공사에서 활약한 후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다. 17-18시즌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흥국생명으로 이적했다. 김연경이 해외 리그로 떠난 후 21-22시즌 주장직을 맡았고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했다. 24-25시즌을 앞두고 FA자격을 얻어 재계약을 맺었다.
흥국생명의 유니폼을 입게 된 문지윤은 구단을 통해 "공격 면에서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성숙한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지윤을 영입한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은 "문지윤은 에너지 넘치는 선수로 팀 공격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오랫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김미연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GS칼텍스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사진= 흥국생명, GS칼텍스 SNS<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