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김연경을 막을 수 있나, 28점+성공률 50%+리시브 효율 52%…흥국생명 파죽의 개막 9연승, 대한항공 선두 등극(종합)

입력
2024.11.25 00:00
누가 김연경을 막을 수 있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2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7-35-37, 27-25, 25-12) 승리를 거두며 파죽의 개막 9연승을 달렸다.

승점 26점(9승)을 기록한 흥국생명은 2위 현대건설(승점 21점 7승 3패)과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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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의 듀스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단연 김연경의 활약 때문이다. 이날도 김연경은 28점 공격 성공률 50% 리시브 효율 52%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윤주가 21점으로 활약했고,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도 14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현대건설은 연패에 빠졌다.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1세트 초반 빠진 이후 코트에 들어오지 못한 가운데 정지윤이 15점, 나현수가 14점, 이다현이 14점,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이 13점으로 분전했지만 흥국생명을 꺾지 못했다.

만약 26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이 승점 3점을 가져오면, 현대건설은 2위 자리에서 내려온다.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OK저축은행과 대한항공의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3-0(25-20, 33-31, 25-14) 승리를 거두며 4연승과 함께 승점 23점(7승 3패)을 기록, 현대캐피탈(승점 20점 7승 2패)을 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이 24점을 올렸고, 정지석과 정한용도 각각 14점, 9점으로 활약했다. 중앙 라인 조재영과 김민재도 블로킹 7개를 합작했다.

시즌 첫 연승을 노렸던 OK저축은행은 홈에서 맥없이 무너졌다. 신호진과 차지환이 각각 12점, 10점을 올렸지만 두 명의 외인이 부진했다. 장빙롱이 3점,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도 3점에 그쳤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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