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B손해보험이 드디어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그 상대는 전승을 달리던 한국전력이라 더욱 의미가 컸다.
KB손해보험은 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한국전력과의 홈 경기에서 3-0(25-21 28-26 25-23)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5연패를 끊어낸 KB손해보험은 1승 5패(승점 4점)를 기록, 대반격을 예고했다. 5연승이 끊긴 한국전력은 5승 1패(승점 11점)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나경복이 서브 에이스 3개 포함 19득점으로 경기 최고 득점을 올렸다. 비예나가 1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마침내 황택의가 복귀했다. 황택의는 상무에서 국방의 의무를 마쳤고, 이번 경기에서 V-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황택의는 2020-2021시즌부터 입대 전인 2022-2023시즌까지 3연속 베스트7 세트 부문에 뽑힌 바 있다.
한국전력은 임성진이 15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손해보험이 먼저 웃었다. 나경복이 순도 높은 성공률을 보이며 KB손해보험의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구교혁과 서재덕 쌍포로 맞섰다. 19-18에서 나경복의 퀵오픈이 작렬하며 KB손해보험이 먼저 20점 고지를 점령했다. 이어 비예나의 퀵오픈과 황택의의 서브 에이스, 상대의 범실까지 더해지며 순식간에 23-18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한국전력이 3연속 득점을 올리며 추격했지만, 이미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뒤였다. 비예나의 블로킹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KB손해보험은 나경복의 서브 에이스로 25-21을 기록, 1세트를 챙겼다.
KB손해보험이 흐름을 이어갔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부진했던 비예나가 살아나며 나경복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한국전력은 임성진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17-14에서 이준영의 서브 범실과 야마토, 임성진의 연속 블로킹으로 경기는 동점이 됐다. 22-22에서 비예나와 이준영이 연속 범실을 내주며 한국전력이 22-24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의 퀵오픈과 나경복의 서브 에이스로 듀스를 만들었다. 듀스는 26-26까지 이어졌고, 구교혁의 서브가 빗나가며 KB손해보험이 세트 승리까지 1점을 남겨놨다. 구교혁의 공격이 포히트 범실이 되며 KB손해보험이 28-26으로 2세트를 따냈다.
KB손해보험 시즌 첫 승까지 1세트가 남은 운명의 3세트. 한국전력이 임성진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14-17에서 비예나가 블로킹을 더해 2점을 올렸고, 임성진의 범실이 나오며 17-17 동점이 됐다. 22-22까지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졌고, 나경복과 비예나의 득점으로 KB손해보험이 게임 포인트를 만들었다. 한국전력은 김동영의 시간차 공격으로 막판까지 승부를 알 수 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나경복의 퀵오픈이 코트에 꽂히며, 25-23으로 3세트가 끝났다. KB손해보험은 홈에서 시즌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KB손해보험은 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한국전력과의 홈 경기에서 3-0(25-21 28-26 25-23)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5연패를 끊어낸 KB손해보험은 1승 5패(승점 4점)를 기록, 대반격을 예고했다. 5연승이 끊긴 한국전력은 5승 1패(승점 11점)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나경복이 서브 에이스 3개 포함 19득점으로 경기 최고 득점을 올렸다. 비예나가 1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마침내 황택의가 복귀했다. 황택의는 상무에서 국방의 의무를 마쳤고, 이번 경기에서 V-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황택의는 2020-2021시즌부터 입대 전인 2022-2023시즌까지 3연속 베스트7 세트 부문에 뽑힌 바 있다.
한국전력은 임성진이 15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손해보험이 먼저 웃었다. 나경복이 순도 높은 성공률을 보이며 KB손해보험의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구교혁과 서재덕 쌍포로 맞섰다. 19-18에서 나경복의 퀵오픈이 작렬하며 KB손해보험이 먼저 20점 고지를 점령했다. 이어 비예나의 퀵오픈과 황택의의 서브 에이스, 상대의 범실까지 더해지며 순식간에 23-18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한국전력이 3연속 득점을 올리며 추격했지만, 이미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뒤였다. 비예나의 블로킹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KB손해보험은 나경복의 서브 에이스로 25-21을 기록, 1세트를 챙겼다.
KB손해보험이 흐름을 이어갔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부진했던 비예나가 살아나며 나경복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한국전력은 임성진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17-14에서 이준영의 서브 범실과 야마토, 임성진의 연속 블로킹으로 경기는 동점이 됐다. 22-22에서 비예나와 이준영이 연속 범실을 내주며 한국전력이 22-24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의 퀵오픈과 나경복의 서브 에이스로 듀스를 만들었다. 듀스는 26-26까지 이어졌고, 구교혁의 서브가 빗나가며 KB손해보험이 세트 승리까지 1점을 남겨놨다. 구교혁의 공격이 포히트 범실이 되며 KB손해보험이 28-26으로 2세트를 따냈다.
KB손해보험 시즌 첫 승까지 1세트가 남은 운명의 3세트. 한국전력이 임성진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14-17에서 비예나가 블로킹을 더해 2점을 올렸고, 임성진의 범실이 나오며 17-17 동점이 됐다. 22-22까지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졌고, 나경복과 비예나의 득점으로 KB손해보험이 게임 포인트를 만들었다. 한국전력은 김동영의 시간차 공격으로 막판까지 승부를 알 수 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나경복의 퀵오픈이 코트에 꽂히며, 25-23으로 3세트가 끝났다. KB손해보험은 홈에서 시즌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