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이 깨졌다, 힘으로만 하려 해”…‘GS→도공’ 여자부 연봉 1위의 침묵, 김종민도 안타깝다 [MK김천]

입력
2024.11.03 16:00
“리듬이 깨져 있다. 자기 리듬이 나오지 않고 있다.”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는 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경기를 가진다.

도로공사는 승리가 없다. 개막 3연패. 강소휘를 데려왔지만 아직 존재감이 미비하다. 또한 유니에스카 바티스타(등록명 유니)도 방출 수순을 밟고 있다. 지난 현대건설전에 이어 이날 경기도 아시아쿼터 없이 경기를 해야 한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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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만난 김종민 감독은 “선수들이 지난 경기처럼 코트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만 보여줘도 반전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다. 분위기만 조금 바꿔줬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여자부 연봉 1위 강소휘가 아직까지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3경기 30점 공격 성공률 27.96%를 기록 중이다. 리시브 효율은 42%로 리시브는 안정적이지만 공격에서 한방이 나오지 않고 있다. 김종민 감독도 안타깝다.

김종민 감독은 “리듬이 깨져 있다. 뭔가 안 되니까 힘으로만 하려고 한다. 자기 리듬이 나오지 않고 있다”라며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조급해하지 말고, 편안하게 해보자고 했다. 물론 쉽지는 않다. 부담감을 내려놔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본인도 이적 후 새로운 팀에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다. 에이스로서 해야겠다는 책임감도 있을 것이다.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온 것 같은데 힘내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KOVO 제공

이날은 김종민 감독의 50번째 생일이다. 2년 전 생일에는 대전에서 정관장을 꺾은 바 있다. 김종민 감독의 생일 날 도로공사는 시즌 첫 승을 챙길 수 있을까.

[김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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