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공백 속 3연패 빠진 페퍼, 장소연 감독 “화력 싸움에서 밀렸다”

입력
2024.11.01 21:48
수정
2024.11.02 01:51


“화력 싸움에서 밀렸다.”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3연패에 빠졌다. 페퍼저축은행은 1일 오후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GS칼텍스와 홈경기에서 1-3(25-16, 24-26, 20-25, 23-25) 역전패를 당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바르바라 자비치 대신 테일러 프리카노로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다만 행정 절차로 인해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날도 박은서가 아포짓 자리에 들어섰다.

21점을 올린 박정아와 함께 이한비와 박은서가 12, 11점을 터뜨렸고, 장위도 1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은 “1세트에는 상대 와일러쪽 서브 공략이 잘 돼서 경기를 쉽게 풀었다. 이후 한수진 선수가 범위를 넓게 가져가면서 커버를 했다. 거기서 서브 공략이 안 되기도 했고, 외국인 한 방이 있다보니 그 싸움에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프리카노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프리카노는 올해 5월 트라이아웃이 열린 두바이 현장에서도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관중석에도 경기 내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장 감독은 “워낙 본인도 빨리 뛰고 싶어 한다. 파이팅이 넘친다. 선수들도 빨리 들어오기를 바라고 있다. 들어오면 그 에너지가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그 선수의 성격도 봤지만, 블로킹 등 갖고 있는 장점을 봤다. 원래 밝은 성격인 것을 알고 있었다. 함께 해보니 상당히 밝더라. 밝은 에너지가 팀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페퍼저축은행은 오는 5일 현대건설 원정 경기가 예정돼있다. 연패 탈출에 도전하는 페퍼저축은행이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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