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21일 개최…김관우·최준혁 주목

입력
2024.10.11 18:55
수정
2024.10.11 18:55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이 2024-25시즌을 앞두고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KOVO는 11일 "2024-25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21일 오전 10시 30분 메이필드 호텔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총 49명이 지원서를 냈다. 대학교 졸업 예정자 33명, 고교 졸업예정자 4명, 대학교 1~3학년 12명이 프로 지명을 기다린다.

주목할 선수는 '고교 최대어'로 꼽히는 천안고 3학년의 세터 김관우다. 그는 2023년 세계남자유스배구선수권대회서 대표팀을 무려 30년 만에 3위로 이끌었다. 2023 제34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와 2024 인제배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 세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학부에서는 올해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와 고성대회에서 팀 우승에 일조한 신장 204㎝의 미들블로커 최준혁(인하대)과 아웃사이드 히터 서현일이 관심을 모은다. 여자부 현대건설 미들블로커 이다현의 남동생인 이준영(한양대)도 이번 드래프트에 이름을 올렸다.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기준을 역순으로 KB손해보험 35%, 삼성화재 30%, 한국전력 20%, 현대캐피탈 8%, 우리카드 4%, OK저축은행 2%, 대한항공 1%의 확률 추첨을 통해 결정한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지난 6월 진성태를 내주고 OK저축은행의 1R 지명권을 얻었다. 또 지난해 삼성화재에 손현종과 2023-24시즌 1R 지명권 주고, 2024-25시즌 1R 지명권을 받았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총 3장의 1R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2022년 박준혁을 우리카드로 보내고, 우리카드의 24-25시즌 1R 지명권과 현금 양도에 협의해 2개의 1R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다. 또 한국전력은 삼성화재의 전진선과 2024-25 3R 지명권을, 이시몬과 2024-25 2R 지명권으로 트레이드했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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