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자 배구, 프랑스에 져 VNL 2위…아시아 역대 최고 성적

입력
2024.07.01 10:10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일본 남자 배구가 프랑스에 패해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준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은 1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아틀라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VNL 남자부 결승전에서 프랑스에 세트 스코어 1-3(23-25 25-18 23-25 23-25)으로 졌다.

일본은 블로킹 숫자에서 프랑스에 5-11로 고전했다. 8강서 캐나다를, 4강서 슬로베니아를 꺾고 결승에 오른 일본이었으나 프랑스의 벽을 넘진 못했다.

지난해 3위에 오르며 최고의 성과를 냈던 일본은 올해 한 단계 더 진화, 아시아 남자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기록했다. 올해 일본 여자 배구도 VNL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데 이어 남녀부 다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일본은 에이스 이시카와 유키가 17점을 냈으나 공격 효율이 7.14%에 그쳤다.



니시다 유지(11점), 미야우라 겐토(10점)가 고른 활약을 했으나 프랑스 에이스 장 패트리(24점)를 막지 못했다. 아포짓 스파이커 케빈 틸리도 13점으로 힘을 냈다.

일본의 돌풍을 잠재운 프랑스는 2022년 대회 이후 2년 만에 다시 통산 2번째 왕좌에 올랐다.

프랑스의 우승을 이끈 세터 앙투안 브리자르는 대회 MVP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 준우승을 한 일본은 폴란드에 이어 FIVB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다. 참고로 한국은 27위다.

일본 선수들은 개인상도 차지했다. 일본의 에이스이자 주장인 이시카와는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 야마모토 도모히로는 베스트 리베로에 각각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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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또우승
    ㅎㅎㅎ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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