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1순위는 정해져 있었다! 아쿼 최대어 中 197cm MB 장 위,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 유니폼 입는다 [MK제주]

입력
2024.05.01 15:15
1순위는 장 위다.

1일 제주 제주시 제주 썬호텔에서는 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가 열렸다.

KOVO는 지난 시즌 처음으로 도입한 아시아쿼터와 관련해 보다 많은 우수 선수 유입을 위해 참가 대상 국가를 확대했다. 기존 동아시아 4개국, 동남아시아 6개국(총 10개국)이었던 대상 국가를 아시아배구연맹(AVC)에 등록된 64개 전체 회원국으로 확대하였다.

 중국 장 위. 사진=KOVO 제공

 중국 장 위. 사진=KOVO 제공

또한 연봉 역시 1년 차 12만 달러(종전 10만 달러), 2년 차 15만 달러로 올렸다.

이번에는 총 34명의 선수가 지원서를 냈다. 초청선수 29명 지난 시즌 활약했던 5명을 더한 숫자다. 4월 29일과 30일 메디컬 테스트 및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했다.

직전 시즌 하위 3개 팀(7위 페퍼저축은행, 6위 한국도로공사, 5위 IBK기업은행)이 역순으로 구슬 30개, 25개, 20개를 추첨기에 넣어 지명 순서를 먼저 배정받았다. 그리고 지난 시즌 상위 4개 팀이 구슬 20개씩 넣어 추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과 재계약을 체결한 정관장과 현대건설도 지명 순서는 추첨기로 정한다.

드래프트 시작 전 팀별 구슬 색을 정하는 시간이 있었다. 현대건설은 연두색, 흥국생명은 분홍색, 정관장은 하얀색, GS칼텍스는 노랑색, IBK기업은행은 하늘색, 한국도로공사가 빨강색, 페퍼저축은행 검정색이었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 사진=KOVO 제공

추첨 결과 1순위 지명권을 얻은 팀은 페퍼저축은행이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중국의 미들블로커 장 위의 이름을 불렀다. 드래프트 시작 전부터 1순위 최대어로 불린 선수. 장 위의 플레이를 본 이들은 “1순위로 뽑을 수밖에 없는 선수”라고 입을 맞췄다.

197.1cm의 중국 미들블로커 장 위. 매력적인 신장에 움직임도 나쁘지 않다. 1996년생인 장위는 지금까지 중국 자국리그에서만 뛰었던 장 위는 이번에 처음으로 해외리그에 도전한다.

미들블로커 보강이 절실했던 페퍼저축은행은 꿈을 이뤘다.

제주=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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