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윌로우+레이나 삼각 42득! 흥국생명, 현대건설에 시즌 첫 3점 승+선두 맹추격

입력
2024.02.12 17:39
득점한 흥국생명이 기뻐한다, KOVO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전설의 딸' 윌로우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흥국생명이 선두 현대건설에게 시즌 첫 3점을 따냈다.

1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에서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5-14, 25-18, 25-20)으로 제압하며 선두 경쟁에 바싹 다가갔다.

이 날 아시아쿼터 선수 위파위는 직전 경기에서 발생한 어깨 통증으로 인해 결장을 알렸다. 위파위의 자리에는 김주향이 투입됐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이 날 리시브에서 완전히 무너지고 공격도 풀리지 않아 1위 팀답지 않은 졸전을 치렀다.

반면, 윌로우를 영입한 이후 연승 궤도에 오른 흥국생명은 이 날 경기까지 무결점 4연승을 일궜다. 특히 1월 30일 한국도로공사전부터는 모두 3점을 놓치지 않았다.득점한 흥국생명이 기뻐한다, KOVO

이 날 승리로 3점을 따낸 흥국생명은 누적 62점, 현대건설(65점)과의 격차를 3점 차로 줄였다.

김연경이 17득점(공격성공률 44.12%), 윌로우 14득점, 레이나가 11득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모마의 17득점(성공률 44.44%)을 제외하고 양효진이 7득점(공격성공률 25%), 이다현 7득점으로 저조했다.

1세트 초입부터 현대건설은 헤맸다. 공격수들이 전체적으로 득점의 혈을 뚫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블로킹 득점에 이어 세터 이원정이 서브에이스를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이원정은 7-5로 앞선 상황에서 패스페인팅 공격을 성공시키며 3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여기서 뼈아픈 3실점을 했다. 김연경의 시간차 공격에 코트의 빈 곳을 내주고, 김주향의 공격 범실에 김다인의 아웃 범실까지 나왔다. 김주향과 정지윤은 목적타로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현대건설 김주향(11번)-정지윤, KOVO

윌로우의 공격 점유율은 낮은 편이었으나 김연경의 공격력이 무리없이 상대 코트를 폭격했다.

현대건설은 정지윤의 공격이 시급한 상황에서 좀처럼 터져주지 않았다. 미들블로커 이다현이 궁여지책으로 사이드 속공을 선택해 득점을 냈다. 그러나 이미 점수는 12-19까지 벌어진 상황이었다. 그러나 레이나가 상대 블로커 사이로 때려넣는 강타를 성공시키며 흥국생명이 20점에 수월하게 먼저 닿았다.

아본단자 감독이 김다인의 센터라인 침범을 잡아내며 기세는 더욱 한쪽에 몰렸다. 다급해진 양효진의 공격 범실까지 얹히며 1세트는 흥국생명이 25-14로 선취했다.

현대건설의 열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리시브를 위해 고예림까지 투입됐지만 고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모마에게 공이 몰렸다. 모마는 5-3까지 경기를 끌어가는 듯 했지만 흥국생명이 윌로우를 내세워 반격을 시도하자 밀려났다. 윌로우는 퀵오픈 성공으로 6-6 동점을 만들고 서브에이스까지 터뜨리며 역전을 만들었다.

여기에 모마와 고예림의 범실이 이어지며 흥국생명이 또 일방적으로 경기를 끌고갔다.

위파위는 관중석에서 동료들의 고군분투를 지켜봤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정지윤의 터치넷 범실까지 불거지며 현대건설은 계속해서 어려운 상황을 이어갔다.

김연경의 공격이 대각에서 기다리던 김주향의 수비를 무난히 뚫어냈다. 점수는 1세트와 똑같이 크게 벌어졌다. 14-10으로 흥국생명이 앞선 상황에서 김연경의 넷터치 이슈가 한번 불거졌다. 김연경이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흥국생명은 잠시 흔들렸지만 윌로우의 2연속 터치아웃 공격이 맞아떨어지며 다시 4점 차로 점수를 벌렸다. 김연경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졌다. 현대건설은 잠시 양효진을 빼고 한미르를 원포인트 서버로 넣었지만 범실이 터지며 기세만 내줬다. 레이나의 연타로 흥국생명이 이번에도 20점에 먼저 닿았다. 이주아의 다이렉트가 절정을 찍었다. 25-18, 2세트까지 흥국생명이 차지했다.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선수단에 작전을 지시한다, KOVO

흥국생명은 이어진 3세트까지 20점에 수월하게 발을 먼저 올리며 변함없이 리드를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조금씩 기세를 올린 김주향의 공격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역전은 없었다. 레이나의 행운의 강타, 이주아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졌다. 김주향이 노블록 상황에서 네트를 때리는 자멸타로 흥국생명에 매치포인트가 주어졌다.

그리고 막판, 김연경이 퀵오픈을 성공시켜 25-20, 현대건설을 상대로 시즌 첫 셧아웃 승을 만들었다.

사진= KOVO, MHN스포츠 DB<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키톡 8 새로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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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민
    이제 3각편대는 갖춰졌고 세터만 제대로 하자!
    13일 전
  • 봄이봄봄
    레이나 선수랑 윌로우 선수가 잘해주니까 확실히 김연경 선수도 공격 부담감 줄어든 게 보이는 것 같아요. 이게 진정한 팀워크죠.
    13일 전
  • 공쥬르
    시즌첨으로 현건이긴건데 시가가 너무좋다
    12일 전
  • 보물보물열매
    와 현대건설 상대로 셧아웃 승리라니 선수들 고생너무 많으셨어요
    12일 전
  • 아침이슬메뚜기
    김연경 위로우 레이나 세명의 콤비가 42득점 으로 흥국생명 셧아웃승리 현대건설 상대로 시즌 첫 셧아웃승리라서 더욱 좋았을듯 이제 그럼 자신감으로 1위로 달리나요
    1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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