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들이 나를 지켜줄 거라는 걸 알고 있다” 윌로우 존슨, 비자 및 ITC 발급 완료

입력
2024.01.26 16:21


흥국생명의 히든카드 윌로우 존슨이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흥국생명은 26일 윌로우 존슨의 비자 및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절차가 마무리됐음을 전했다. 브레이크 기간 내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만큼 5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빠른 출전이 기대된다.

흥국생명은 이와 동시에 윌로우 존슨의 인터뷰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밝은 표정으로 몇 가지의 간단한 질문에 답하는 윌로우 존슨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은 영상을 통해 공개된 윌로우 존슨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Q.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윌로우 존슨입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왔습니다. 여기에 오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프로 리그에서 4년을 뛰었고, 한국에 오게 돼 영광입니다.

Q. 세 번째 도전 만에 한국에 오게 됐는데, 소감을 들려준다면.

드디어 한국에 오게 돼서 너무 좋습니다. V-리그에서 드디어 능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됐습니다. 놀라운 팀원들과 함께 높은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쁩니다.

Q. 배구 선수로서 본인의 장점은 무엇이고, 그 장점은 팀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나.

저는 팀에 좋은 에너지와 기운을 가져오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팀의 에너지를 끌어올려서 코트 위에서 경기를 즐기고, 또 계속해서 이겨나가게 해줄 것입니다.

Q. 한국행이 결정됐을 때,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나.

가족들은 제가 V-리그에 여러 번 도전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드디어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기뻐해줬습니다.

Q. 아버지 랜디 존슨이 해준 조언이 있다면.

아버지는 제 커리어에 대한 조언을 해줬습니다. 항상 몸 관리를 잘 하고, 매일 최선을 끌어내라고 해주셨습니다. 또 제가 한국에 가게 된다는 사실을 아셨을 때도 같이 굉장히 기뻐해주셨고, 가서 최선을 다하고 얻은 기회에서 최대한을 끌어내보라고 해주셨습니다.

Q. 아버지의 팬들이 한국에도 많은데, 한국에 오실 계획도 있는지.

최근에 무릎 수술을 받아서 아직 회복 중이신데, 저를 보러 오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V-리그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들었고, 어떤 걸 기대하고 있는지.

전에 한국에서 뛰었던 미국 선수들이나 수준 높은 선수들에게 V-리그의 놀랍고 대단한 점들에 대해 전해 들었습니다. 당연히 어렵겠지만 무척 재밌을 것이고, 팬들이 네가 왔다는 사실을 기뻐해주고 포용해줄 것이라고 해줬습니다.

Q. V-리그의 어려운 점들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팀원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기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좋습니다. 한국에 처음 온 날 팀 전체가 굉장히 환영해줬기 때문에, 팀이 힘든 순간을 겪거나 제가 개인적으로 힘든 순간을 겪게 될지라도 팀원들이 곁을 지켜줄 것이라는 것을 압니다.

Q.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나 문화가 있다면.

우선 사람들이 너무 좋습니다. 또 지금까지 제가 본 바로는 서울은 정말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입니다. 팀원들도 너무 친절하고 다정했습니다. 특히 제 통역이 너무 잘해줬습니다. 그가 없이는 여기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Q. 각오와 팬들에게 전하는 한 마디를 들려준다면.

여기 오게 돼 너무 설레고, 제가 이 팀에 도움이 돼서 챔피언십까지 이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팬분들이 저를 두 팔 벌려 환영해줬으면 좋겠고, 여러분들과 팀을 위해 코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기대가 됩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흥국생명 제공 영상 캡처
스포키톡 20 새로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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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zero
    함께 같이 하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화합하는 경기요!
    10달 전
  • zerolifey
    팀원들과 잘 맞춰서 경기하면 좋겠네요
    10달 전
  • 해바오
    정말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윌로우 존슨
    10달 전
  • 브러쉬
    우리는 진짜 널 격하게 환영한다 랜디 존슨이 그리운 나이라 ㅋㅋ
    10달 전
  • dudssys
    비자 발급도 됐으니 이제 올 일만 남았네요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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