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팬 프렌들리' 대전부터 '최다 관중' 서울까지…클럽상 및 특별상 수상자 공개

입력
2023.12.04 16:30


[포포투=김환(잠실)]

클럽상과 특별상 수상자가 먼저 공개됐다.

4일 오후 잠실에 위치한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3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구단 일정 등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선수들을 제외하고 개인상과 베스트 일레븐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감독들과 선수들이 시상식에 참석했다.

개인상에 앞서 클럽상과 특별상 수상팀과 수상자가 먼저 공개됐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대전하나시티즌과 김천 상무가 차지했다. 한 시즌 동안 가장 주목할 만한 팬 친화 활동을 펼친 구단에 수여하는 상이 바로 팬 프렌들리 클럽상이다. 대전은 다채로운 홈경기 이벤트, 탄소중립리그 비전 실천을 위한 ESG 캠페인과 지역 사회공헌활동, 다양한 팬 친화 마케팅으로 팬들에게 다가갔다. 이에 힘입어 2023시즌 평균 관중 12,857명으로 지난해 대비 평균 관중인 6배 이상 466%가 증가하며 K리그 흥행에 돌풍을 일으켰다.

김천은 전 세계 유일무이한 군팀으로 팀 특성을 살린 이벤트를 진행했다. 매 기수 전역기념식을 개최해 팬과 선수간 양방향 소통을 이뤄냈다. 브랜드데이 개최와 축구저변확대, 라이브커머스 실시 등 다양한 지역밀착 활동을 통해 연고지 정착에 힘썼다.

가장 많은 유료 관중을 기록한 팀에게 돌아가는 풀 스타디움상은 FC서울이 수상했다. 이번 시즌 19번의 홈경기에서 누적 관중 430,029명이 입장, 평균 관중 22,633명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유료 관중 증가 수를 평가하는 플러스 스타디움상도 서울이 거머쥐었다. 서울의 지난 시즌 리그 ㅍ여균 관중은 8,786명이었고, 이번 시즌에는 13,847명 늘어난 평균 22,633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최고 수준의 그라운드 관리를 한 서울 이랜드 FC가 차지했다. 잔디 전문 연구기간의 정량평가와 경기감독관 및 선수단의 평가 점수를 합산했다. 서울 이랜드의 홈구장 목동종합운동장은 서울특별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의 체계적인 잔디 관리로 선수들에게 최상의 그라운드를 제공했다.

한 시즌 동안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팀에 주어지는 사랑나눔상의 주인공은 수원 삼성과 부천FC1995였다. 수원은 '수원 삼성 어깨동무' 캠페인을 선보여 발달장애인과 자폐성장재인을 위한 홈경기 운영과 이벤트를 통해 장애인 인식개선에 기여했다. 그밖에 지역 소상공인 활동화 프로그램 '블루하우스'를 운영해 아마추어 여자 풋살대회 '블루시스컵 2023' 등을 개최했다. 부천은 최근 날로 심화되는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해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현장 판매 전용석을 운영했고,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

유소년 클럽상은 서울에 돌아갔다. 서울은 2021년부터 3년 연속 유소년 클럽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페어플레이상의 주인공은 강원FC였다. 강원은 K리그1 12개 구단 중 경고, 퇴장, 파울, 상벌위원회 징계 등을 종합해 가장 벌점이 적었다. 이번 시즌 한 번도 다이렉트 퇴장 기록이 없었고, 강원 선수들이 받은 경고도 60개로 K리그1 구단 중 가장 적었다.

수원은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펼친 구단에 주어지는 그린 위너스상도 수상했다. 수원은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RE100 실시' 협약을 맺고 전력 전량을 신재생 에너지로 구입 및 사용해 165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했다.

베스트 포토상의 주인공은 울산의 홍명보 감독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8월 1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7라운드 울산 대 전북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기뻐서 표효하는 장면을 촬영한 사진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은 'OSEN'의 이석우 기자가 촬영했다.

쿠팡플레이 크리에이터 패스는 축구터는남자(골드플레이), 조팡매(실버플레이), 편의점 한별이, 오늘의 K리그(브론즈플레이)가 받았다. 쿠팡플레이 크리에이터 패스는 쿠팡플레이가 K리그 크리에이터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진행한 켐페인이다.

FC 온라인 K리그 올해의 세리머니 상은 전북의 문선민이 수상했다. 문선민은 이 상의 초대 수상자로, 본인의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관제탑 세리머니와 함께 슬릭백 세리머니, 무에벨로 세리머니까지 다양한 세리머니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EA Most Selected Player는 울산의 김태환이었다. EA SPORTS FC 24에서 게임 유저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K리그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 수상자는 김태환이다. 김태환은 2010년 서울에서 데뷔한 뒤 성남, 상주, 울산 등 K리그에서만 398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으로 올 시즌에도 21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전 경기, 전 시간 출전상은 이창근(대전), 황인재(포항), 구상민(부산)이 가져갔다. 세 골키퍼들은 올 시즌 K리그1, K리그2를 통틀어 전 경기 전 시간을 기록한 선수들이다.

감사상은 더스카이케이(SKYK)와 쿠팡 플레이에 돌아갔다. 더스카이케이는 K리그 주관 방송사로, 올 시즌 향상된 중계 품질과 안정적인 편성으로 생동감 넘치고 더 높은 수준의 K리그 중계 방송을 만들었다. K리그 4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및 경기 영상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K리그 노출 증대에 기여했다.

쿠팡플레이는 올 시즌 OTT 서비스를 통한 K리그 전 경기 생중계와 함께 K리그1 라운드 별 주요 경기를 지정해 프리뷰 쇼, 다양한 카메라 앵글 등을 선보이는 쿠플픽을 선보였고, 2년 연속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개최해 다방면으로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재공하는 데 기여했다.

공로상은 수원의 리호승 부장이 받았다. 리호승 부장은 수원 구단의 창단부터 현재까지 28년간 재직하며 구단과 리그의 행정적, 산업적 역량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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