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view] '에드가 머리 두 방!' 대구, 인천에 2-1 승리...인천은 ACL2 진출 좌절

입력
2023.12.03 15:55


[포포투=가동민]

대구가 홈에서 리그 최종전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대구FC는 3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구는 승점 53점으로 6위, 인천은 승점 56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홈팀 대구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근호, 에드가, 고재현이 공격을 이끌었고 미드필더에 홍철, 벨톨라, 황재원, 장성원이 나왔다. 3백은 김강산, 조진우, 김진혁이 맡았고 골문은 최영은이 지켰다.

이에 맞선 인천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김보섭, 천성훈, 박승호가 스리톱을 이뤘고 미드필더는 최우진, 김도혁, 음포쿠, 민경현으로 구성했다. 3백은 오반석, 권한진, 김연수가 책임졌고 골키퍼 장갑은 김동헌이 꼈다.

대구가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6분 고재현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수비에 맞고 흘렀다. 에드가가 높은 집중력을 발휘해 밀어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인천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7분 김보섭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최영은이 막아냈다.

인천도 대구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8분 인천이 프리킥을 짧게 처리했고 음포쿠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슈팅하는 척 상대를 속이고 패스를 건넸다. 김연수가 마무리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0분에는 박승호가 우측면을 허물고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집입해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대구가 먼저 앞서나갔다. 전반 40분 크로스를 김동헌이 펀칭으로 처리했고 김진혁이 빈 골문을 향해 슈팅했지만 오반석이 걷어냈다. 대구의 공격이 계속됐고 홍철이 좌측면에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에드가가 높은 타점의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대구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인천이 먼저 변화를 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박승호, 민경현 대신 에르난데스, 홍시후를 투입했다. 대구가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후반 10분 김보섭의 왼발 감아차기를 최영인이 손끝으로 쳐냈다. 대구가 이어진 코너킥을 막아내고 공격을 이어나갔다. 후반 12분 홍철이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에드가가 머리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인천이 한 골 만회했다. 후반 29분 홍시후의 패스를 받은 에르난데스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에르난데스의 슈팅은 수비 맞고 골문으로 향했고 최영은이 막아봤지만 골로 연결됐다. 득점 이후 곧바로 인천이 몰아붙였다. 후반 30분 에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홍시후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최영은이 막아냈다.

에드가의 머리는 위협적이었다. 후반 35분 고재현이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에디가가 머리로 해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양 팀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인천은 후반 40분 김연수 대신 김건희를 넣었고 대구는 후반 41분 고재현, 벨톨라와 김영준, 케이타를 교체했다.

대구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에드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수비 제치고 슈팅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이후 대구는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며 시간을 보냈다. 경기는 대구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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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발
    대구가 먼저 골을 넣었을 때는 너무 흥미진진했어요 전반 6분에 패널티 박스에서 슈팅 시도한게 흘렸을 때도 너무 안타깝고 재미있었습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이 됐지만 골로 인정 안 된 점도 재미있었어요 인천에 반격도 흥미진진했습니다 전반전에 김보섭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을 때 저는 골이 들어갈 거라고 생각했지만 최영은이 막아냈을 때는 정말 대단한 수비라고 생각했습니다 인천이 한 골을 만회했을 때도 흥미진진했어요
    7달 전
  • khy
    최선을 다해봅시다
    7달 전
  • 고로롱롱
    홈리그 승리라 더 의미있었을 듯 하네요 대구 축하해요
    7달 전
  • Kenny
    대구의 짜릿한 승리였습니다 기분좋은 주말마무리 했네요
    7달 전
  • winpro21
    대구FC는 3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2-1로 승리 응원합니다 화이팅
    7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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