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양, 최규한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이 홈에서 오만에 1-1로 비겼다. 홍명보(56)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과 맞대결을 치러 1-1로 비겼다. 후반 한국 이강인이 스태프의 등에 업혀 피치를 빠져나가고 있다. 2025.03.20 / dreamer@osen.co.kr](https://static-cdn.sporki.com/news/osen/20253/2669745/c_202503211408773523_67dcfaca2fa37.jpg)
[OSEN=노진주 기자]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의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1일 “좌측 발목 부상인 이강인은 정밀 검사결과 주치의 소견으로 심각한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정됐다"라며 "(홍명보 감독은) 내일 재소집 후 (이강인의) 경과를 관찰한 뒤 잔여 소집기간 운영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 오만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에 전반 38분 '부상' 백승호(버밍엄시티)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투입된 지 3분 만에 황희찬(울버햄튼)의 선제골을 도왔지만 후반 35분 발목이 꺾이는 부상으로 교체아웃됐다.
한국은 이강인이 발목 부상으로 고통스러워할 때 오만에 동점골을 허용, 1-1로 경기를 마쳤다.
수비 가담 도중 왼쪽 발목을 접질린 이강인은 고통을 호소하다 직접 한국 벤치를 향해 두 팔로 ‘X’ 표시를 보냈다. 더 이상 뛰지 못하겠단 뜻이었다.
![[OSEN=고양, 최규한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이 홈에서 오만에 1-1로 비겼다. 홍명보(56)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과 맞대결을 치러 1-1로 비겼다. 후반 한국 이강인이 부상으로 쓰러져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2025.03.20 / dreamer@osen.co.kr](https://static-cdn.sporki.com/news/osen/20253/2669745/c_202503211408773523_67dcfacaec960.jpg)
하지만 이강인이 쓰러져 있을 때 주심은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탓에 오만은 공격을 계속 전개했고, 알리 알부사이디가 동점골을 터뜨려 기어코 1-1을 만들었다. 이후 이강인은 스태프 등에 업힌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경기 직후 그는 목발에 의지하고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퇴근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강인의 조기 투입에 대한 질문에 “원래는 전반부터 뛸 계획이 없었다”며 “백승호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투입 시점이 당겨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격 전개가 막힌 상황에서 경기를 풀 수 있는 자원이 필요했다”며 “이강인의 플레이는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OSEN=고양, 조은정 기자]대한민국 대표팀이 홈에서 오만에 1-1로 비겼다. 홍명보(56)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과 맞대결을 치러 1-1로 비겼다.후반 한국 이강인이 발목을 잡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2025.03.20 /cej@osen.co.kr](https://static-cdn.sporki.com/news/osen/20253/2669745/c_202503211408773523_67dcfacba0bb6.jpg)
이강인뿐만 아니라 정승현(알와슬)과 백승호도 부상으로 오는 25일 요르단과 예선 8차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KFA는 "정승현은 소집 훈련 도중 좌측 종아리 부상, 백승호는 좌측 햄스트링 부상이다. 이들도 정밀 검사결과 주치의 소견으로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판정됐다"라고 말했다.
프랑스 현지에서도 이강인의 부상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레퀴프'는 "PSG의 이강인이 왼쪽 발목 부상으로 A매치 경기 도중 교체됐다"라며 "긴 시간 고통스러워한 뒤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충돌 직후 발목이 크게 부었다"라며 "부상 직후 목격된 장면은 낙관적이지 않다. 그는 목발에 의지한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부상 정도에 따라 파리로 복귀해 치료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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