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기적은 없었다' 10명 싸운 중국, 사우디에 0-1 패…C조 꼴찌 탈출 '실패'

입력
2025.03.21 05:15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박진우]

중국에게 기적은 없었다. 월드컵 본선 진출 희망은 멀어져만 간다.

중국은 21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KSU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7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중국은 2승 5패(승점 6)를 기록하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고, 월드컵 본선 진출은 더욱 불투명해졌다.

중국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장 위닝, 린 량밍, 웨이 스하오, 차오 용징, 시에 원넝, 왕 샹위안, 리 레이, 지앙 성룽, 지아 광타이, 가오 준이, 왕 다레이가 선발로 나섰다.

사우디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알 주와이르, 알 브리칸, 알 도사리, 알 다우사리, 알 감디, 야히야, 나와프, 카디쉬, 알 탐박티, 압둘하미드, 나와프가 선발 출격했다.

[전반전] '다이렉트 퇴장' 중국, 수적 열세 속 0-0 전반 마무리

전반 포문은 중국이 열었다. 전반 6분 장 위닝의 패스를 받은 시에 원넝이 박스 좌측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사우디도 반격했다. 전반 15분 세트피스 상황, 알 도사리의 공을 건네 받은 알 주와이르가 박스 바깥에서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문 우측으로 크게 벗어났다.

사우디가 땅을 쳤다. 전반 22분 알 도사리의 패스를 받은 나와프가 박스 좌측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공은 크로스바를 맞으며 아쉬움을 샀다. 사우디가 기세를 이었다. 전반 37분 알 브리칸이 박스 좌측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키퍼가 다이빙하며 막아냈다.사진=게티이미지

한숨 돌린 중국이었다.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 올라온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알 감디가 상대 수비와 경합하는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고, 결국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45분 중국은 부상 당한 광타이를 불러 들이고, 펑페이를 교체 투입했다.

전반 종료 직전 악재를 맞은 중국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린 량밍이 카디쉬에게 위험한 파울을 범했다. 카디쉬는 경기장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심판은 린 량밍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승리가 시급한 중국은 수적 열세 속에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그렇게 전반은 0-0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후반전] '후반 5분 실점' 중국, 결국 0-1 패배...WC 본선 진출 여전히 '불투명'사진=게티이미지

결국 사우디가 먼저 웃었다. 후반 5분 압둘하마드의 패스를 받은 알 도사리가 문전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사우디가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사우디는 후반 9분 부상 당한 압둘하미드를 불러 들이고 알-샨퀴티를 교체 투입했다.

양 팀이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18분 장 위닝, 스하오를 불러 들이고 리 위안, 쉬 하오양을 투입했다. 사우디는 후반 27분 알 주와이르, 알 브리칸을 빼고 알 하마단, 압둘라를 교체 투입했다.

사우디가 기세를 이었다. 후반 29분 박스 중앙에서 야히야가 왼발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문 우측으로 살짝 빗나갔다. 후반 35분 알 하마단이 박스 안으로 들어가 위협적인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지만, 반전은 없었다. 경기는 중국의 0-1 패배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중국은 여전히 C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고,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는 더욱 불투명해졌다.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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