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이종관(고양)]

황희찬이 선제골을 넣으면서 한국이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에서 오만에 1-0으로 앞서고 있다. 현재 전반전이 종료됐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주민규, 손흥민, 이재성, 황희찬, 박용우, 백승호, 이태석, 권경원, 조유민, 설영우, 조현우가 선발로 나섰다. 오현규, 오세훈, 이강인, 배준호, 양현준, 김주성, 양민혁, 이창근, 원두재, 조현택, 박승욱, 김동헌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황재원, 이동경, 황인범, 정승현, 엄지성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맞선 오만은 4-1-4-1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알 사브히, 알 무샤이프리, 알 알라위, 파와즈, 알 아흐마디, 알 브라이키, 알 부사이디, 알 루샤이디, 알 카미시, 알 하르티, 알 무카이니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이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오만의 밀집수비에 막혀 좀처럼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35분에는 우측에서 백승호가 얼리 크로스를 올렸지만 오만 골키퍼에게 먼저 잡혔다. 한국에 악재가 닥쳤다. 전반 36분 백승호가 햄스트링을 잡으면서 쓰러졌다. 더 이상 뛸 수 없게 되면서 이강인이 대신 들어왔다.

한국이 먼저 웃었다. 전반 41분 이강인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절묘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이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2분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직접 골문을 노렸지만 오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한국은 1-0으로 앞서면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