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김판곤 울산 감독"에릭 힘X속도X마무리 능력 겸비한 공격수...오늘 투입 계획"[K리그1 현장인터뷰]

입력
2025.03.16 13:39
수정
2025.03.16 13:40


[수원=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김판곤 울산HD 감독이 수원FC 원정경기를 앞두고 필승 의지를 전했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6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질 하나은행 K리그 2025 5라운드에서 수원FC와 격돌한다.

울산은 지난달 시즌 개막전에서 FC안양에 0대1로 일격을 당한 이후 대전(2대0승), 전북(1대0승), 제주(2대0승)를 상대로 3연속 클린시트와 함께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반면 김은중 감독의 수원은 올 시즌 4경기에서 2무2패(1골 4실점)로 아직 승리가 없다. 안방에서 '디펜딩 챔피언' 울산을 상대로 반전 첫승에 도전한다.

수원FC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김판곤 울산 감독은 ""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폼 좋은 보야니치 결장 이유? 신입생 에릭 투입 가능성?

▶보야니치가 마지막 훈련을 하다가 부상이 있었다. 경기에 안데려오는 게 좋을 거같아서 뺐다. 에릭은 와서 4세션 정도 컨디셔닝을 했다. 10경기를 뛰고 와서 잘 쉬어서 컨디션은 문제 없을 것으로 보고 오늘 기회가 되면 투입을 하려고 한다.

-엄원상과 허율 투톱을 내셨는데, 엄원상에 기대하시는 부분은?

▶원상이는 저보다도 여러분들이 잘 아시겠지만 항상 상대의 마지막 수비라인을 괴롭히는 역할을 한다. 오늘도 수원 수비 최종라인을 밀어내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앞에 공간이 생긴다.

-보야니치 최근 팀에서 비중이 컸는데 거기에 대한 걱정은?

▶보야니치는 다른 선수들이 갖고 있지 않은 유형의 선수다. 공격적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됐다. 다른 타입의 선수가 들어오면 접근하는 방식이 달라지겠지만 팬들께서 다른 방식의 축구를 본다. 더 빨라지는 변화도 있기 때문에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도 있을 것같다.

-에릭은 어떤 유형의 선수인가

▶힘과 속도가 있다. 기술이 있고 그러면서도 마무리를 잘할 수 있는 그런 유형의 선수로 파악하고 있다. 며칠 훈련을 해봤는데 회복해서 매일매일 계속 올라오는 상태다. 탄력이 있고 폼이 완전히 돌아오면 폭발력이 있지 않을까, 어려운 유형의 선수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박스안에서 볼을 쫓아가고 끝까지 가서 득점하는 걸 많이 봤다. 부족한 득점력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같다.

-홍명보호에 조현우 1명만 발탁됐다. 최근 들어서 제일 적게 차출된 것같다.

▶기존에 나가던 선수들이 이적하다보니 울산 소속이 줄었다. 또 시즌을 막 시작해서 좋은 모습을 많이 못보여줬다. 6월, 9월 되면 몇 명 더 뽑히지 않을까, 대표팀에서 더 필요로 하지 않을까 기대한다.

-정우영, 고승범, 박민서 선수를 투입했는데.

▶우영이는 작년에 발목 수술이 있어서 오랜 기간 재활하고 잘 시작을 못했다. 재활을 통해 오히려 몸을 잘 만들었다. 계획적으로 오늘을 준비했다. 승범이도 늦었다. 지난 경기에도 기용할 수 있었는데 무리하지 않았다. 이번 경기 타깃으로 박민서도 준비했다. 박민서는 오늘 처음 나간다. 민서가 가진 게 많은데 꼭 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안됐다. 기회가 안되서 오늘 수원전에 딱 초점을 두고 준비했다. 이 세 선수는 오늘 경기를 타깃으로 준비했다.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오늘 경기는 선수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셨는지,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다른 접근을 했다. 선수들이 반드시 간절하게 이겨야 할 요소들을 이야기했다.

-수원이 까다로운 팀인데 어떻게 경기 흐름을 전망하시는지.

▶맞다. 그부분이 속상하다. 수원이 그런 부분에서 상당히 견고하고 실점이 많지 않은 팀이라 스트레스 받는다. 우선 첫골을 빨리 넣어야 한다. 이런 팀일수록 득점이 늦어지면 견고해서 힘들어진다. 초반 득점 빨리 해야 한다. 거기에 초점을 두고 있다.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토트넘 3경기 무승
  • 안세영 전영오픈 우승
  • 최민정 금메달
  • 윤도영 브라이튼
  • 뉴캐슬 카라바오컵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