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2024 코리아컵(구 FA컵)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가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다.
포항은 25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크리스마스 선물 도착! 포항의 현재진행형 레전드 완델손 선수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5시즌에도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완델손은 2015년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한 뒤 9시즌 동안 K리그1, 2를 합쳐 222경기 43골 30도움을 기록했다.
포항에서만 142경기에 출전한 완델손은 올 시즌 부임한 박태하 감독과 선수단의 강력한 지지로 구단 최초 외국인 주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올해 완델손은 팀이 소화한 K리그1 38경기에 모두 출전하고 코리아컵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완델손은 "내년에도 포항에서 뛸 수 있게 돼 매우 행복하다. 다시 한번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 스틸러스 구단 SNS<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