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거스 포옛(57) 전북현대 신임 감독이 기자회견에 나선다.
전북현대는 25일 "지난 24일 발표한 거스 포옛 신임 감독과 함께 오는 30일 취임 기자회견을 갖는다"라고 공지했다.
전북현대는 전 그리스 대표팀 감독 거스 포옛을 제9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옛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토트넘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이후 브라이튼, 선덜랜드, 레알 베티스 등 다양한 리그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최근에는 그리스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포옛 감독은 선수 시절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며 성공을 이뤄냈고, 지도자로서도 역경을 통해 성장한 축구인으로 평가받는다. 전북현대는 그의 유연한 전술과 선수들과의 뛰어난 소통 능력이 팀 재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옛 감독의 기존 코치진인 마우리시오 타리코(수석코치), 파나요티스 불가리스(피지컬 코치), 디에고 포옛(분석코치)과 함께, 국내 코치진인 정조국 코치와 황희훈 GK코치를 추가 선임해 국내 적응과 팀워크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포옛 감독은 "K리그는 감독으로서 새로운 도전이며, 선수들과 팬들의 신뢰를 통해 전북현대가 최고의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번 주말 입국 후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30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2025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reccos23@osen.co.kr
[사진] 전북현대모터스FC 제공